당일까지 명사 기증품 이어져
14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에 행사 당일까지 명사들의 기증품이 답지했다. 민주통합당 이상민 국회의원은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프랑스산 와인 2병을 내놓았다. 이 의원은 “친구로부터 선물을 받아 귀중하게 간직했으나 불우이웃을 돕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증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도 프로야구단 롯데에서 활동을 하다 일본 오릭스(orix) 구단으로 이적한 이대호 선수의 사인이 담긴 야구공 1개를 기증했다. 성무용 천안시장도 친구로부터 선물 받은 다기세트 1점을 보내왔다. 성 시장은 “위아자 나눔장터의 취지를 알고 처음으로 기증품을 내놓았다”며 “내년에도 빈곤 아동을 돕는 이 행사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위아자 나눔장터에 나온 기증품 50여 점은 모두 새 주인을 찾아 378만3000원의 수익금을 올렸다.서형식 기자 [seoh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