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생들은 얼마나 자주 바다를 볼 수 있을까요?

학교로부터 바다가 있는 휴양도시인 나짱까지 20km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 칸화-제주 초등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랍니다.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부모님은 일터에 나가셔서 같이 함께 나들이랄 갈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인지 오늘 우리 학생들은 소풍 가던 날 더 신나는 모습이었답니다!

DSC04521

<바다의 바람을 마음껏 느껴보자~>

 2015년 6월 2일 화요일. 위스타트와 칸화-제주 초등학교 40명 학생, 담임선생님 4명이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아침 일찍 일어나 소풍을 떠났어요.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Orchid 섬이 예요. 학교에서 30km정도 떨어져있는 섬인데요. 덜컹덜컹 버스를 타고, 배도 타고 약 1시간 30분 걸려 섬에 도착했어요. 처음 타보는 배인데도 불구하고 멀미는 하지 않는 씩씩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는 2학년 학생들과 함께 나짱으로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너무 더운 요즘이라 시원한 섬으로 선택하는 센스가 발휘되었지요!

DSC04668

<코끼리 타보기! 무섭지만 재밌어요~>

 곰과, 코끼리의 재주부리는 서커스도 보고, 다양한 동물들을 만질 수 있는 기회까지! 책으로만 보던 사슴, 뱀, 타조 등 그 밖의 동물들을 만질 수 있는 신기한 체험도 했어요. 몇몇 아이들은 코끼리 코에 타보기도 했는데요 “코끼리야 날 떨어뜨리면 안되” 재미있는 모습이기도 했지요.

DSC04608

<그늘아래에서 여유있는 점심식사>

점심시간에는 오징어와 치킨, 생선을 맛있게 먹고 휴식시간을 가진 뒤 우리 학생들은 바다에서 수영을 했어요. 처음 바다를 본 학생이 있기도 했는데요~ 직접 바닷물을 찍어 맛을 보기도 했답니다. 어찌나 짠지 얼굴을 잔뜩 찡긋 거리기도 했지요. 간식으로는 열대과일인 리치와 베트남 소시지를 먹어, 배도 든든하니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는 쿨쿨.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DSC04641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사진 찰칵~>

이번 여행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은 섬과 육지를 직접 경험하게 되었고, 버스와 배도 타보았고, 직접 바닷물을 맛보는 경험도 하고 다양한 동물들도 보고 수영까지 하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마지막으로는 단체사진도 한 컷~ 꿈을 가진 아이들. 항상 순수하게, 아름답게 더 행복하게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칸화-제주 학생들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httpscs.smartraiser.co.krapiwestart.or.krGiftGi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