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칸화 제주 초등학교에 아주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바로 클레이 아트 선생님입니다. 위스타트 베트남 센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5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클레이 아트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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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초등학교 교실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찰흙들이 베트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미술 재료입니다. 학생들에게 찰흙을 나눠주자 찰흙과 탐색전을 한 판 벌였답니다. 찰흙 냄새를 킁킁 맡아보기도 하고, 조금 떼어서 책상에 문질러도 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조몰락조몰락 거리며 만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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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업의 주제는 ‘나무 만들기’였습니다. 도자기로 만든 화분에 찰흙으로 각자 원하는 나무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삼각형 모양의 나무를 만든 아이도 있고, 대나무처럼 키가 크고 얇은 나무를 만든 아이도 있고, 클레이 아트 선생님이 만든 것을 그대로 따라서 만든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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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흙을 이용한 만들기 수업은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을 돕고, 창의력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만들기 수업에 아이들은 함박 웃음꽃을 피웠답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낯선 재료에 관심을 보이며 아이들이 수업에 잘 따라갈 수 있게 함께 하셨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찰흙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나무를 만드는 모습을 바라보니 참 뿌듯했습니다.

위스타트 베트남 센터는 교과서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폭넓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랍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글. 사진 베트남센터 남궁경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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