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부딪힌 아이들
위스타트 구리마을(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희연이는 요즘 걱정이 많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중학교에서 상위 10%라는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고등학교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지금까지는 센터에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선생님이 부족하여 고등학생들까지 수업을 듣는 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현이(가명)도 영어 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국어와 수학은 1등급을 받았지만, 영어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4등급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께서는 학원을 보내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하셨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을 아는 현이는 미안하기만 합니다.
10점에서 88점으로 오른 점수
서하(가명, 17세)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뒤,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세 개씩 하고 계시지만, 문제집 한 권 사주는 것도 부담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위스타트 고양마을(배움누리)의 학습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부족했던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수업도 열심히 듣고, 숙제도 성실히 한 서하는 이번 중간고사에서 10점대였던 영어 점수가 88점까지 올랐습니다. 교통사고로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을 돌보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지연이(가명, 18세)도 위스타트에서 수업을 듣는 시간은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아끼고 아껴도 늘 부족한 현실
위스타트에는 희연이, 현이, 서하, 그리고 지연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습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노력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위스타트에서는 이러한 청소년들을 위해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아이들을 보면 더욱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예산이 부족합니다.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강사만으로는 아이들의 학년과 수준에 따른 수업을 제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센터 선생님들은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늘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교재를 구입하고 강사비를 지급하는 것도 벅차 망가진 교구를 새로 구입하는 것은 늘 뒤로 밀립니다.
“저희 계속 공부할 수 있을까요?”
위스타트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위스타트 구리마을(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는 희연이와 현이와 같은 고등학생 6명을 위한 영어 수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위스타트 고양마을(배움누리)에서는 영어, 수학 수업 강사비와 교재비 그리고 망가진 채로 쓰고 있던 교구들을 새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좌절되지 않도록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세요.
*일시후원 계좌 : 국민 815601-04-119224 (사)위스타트
**정기후원을 신청해주시면,
아이들이 복지, 교육,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