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산책] 성공한 사람은 꼭 외로워야만 하는가?
성공한 기업인들이 사업하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점이 무엇일까? 이번에 내가 읽고 여러 사람에게 추천했던 책, 김재진 시인의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라는 에세이집을 읽다 보면 불쑥 이런 질문이 던져진다. 대개 사람들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자금을 조달하는 문제, 인재를 찾는 문제, 인허가에 관련된 문제 등이라고 추측을 하는데, 사업을 하는 저자의 친구에 따르면 정답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 바로 내면의 ‘고독감’이란다.왜냐하면 기업인들은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일들을 수시로...
위로 받고 싶으면 먼저 많이 베푸세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41)스님이 24일 충남 논산 건양대를 찾았다. 혜민 스님은 우울감 해소와 자존감 회복을 주제로 ‘마음 치유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1시간 30분간 진행된 콘서트에서 그는 “베풀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면 행복해지고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크 콘서트가 열린 건양대 콘서트홀 1200석은 빈틈을 찾기 어려웠다. 이 대학 학생과 논산지역 주민, 교직원 등은 혜민스님이 등장하기 1시간 전 자리를 다 채웠다....
‘진실’을 찾아 떠난 기타리스트의 꿈 30년 : 김태원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네버엔딩스토리.. 한국의 대표 록밴드 ‘부활’ 하면 떠오르는 주옥같은 명곡들이다.
내년이면 ‘부활’ 결성 30주년을 맞는다. 부활의 리더로 꿈을 이루며 걸어온 30년간의 음악 외길. 최근 김태원은 사회적기업인 악기 제조 회사 ‘폴제페토’를 차렸다. 어린시절 기타를 통해 음악의 꿈을 꾸었던 김태원이다. 그가 악기를 통해 소외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고자 위스타트와의 동행을 시작했다.
[이규연의 시시각각] 가난해도 행복한 마을은 있다
The Start. 2008년 여름 어린 윤주(가명·당시 6세)를 만났다. 다방 주방일을 하는 엄마(35), 언니(14)과 함께 여관방에 살고 있었다. 좁은 방 한 칸에 TV·행거·서랍장이 전부였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고 환기도 안 되는 곳이었다. 엄마의 치아는 대부분 썩어 뿌리만 남아 있었다. 분명, 엄마는 윤주 자매를 제대로 키울 수 없는 처지였다. The Process. 삼척보건소에서 독감예방접종과 영양제를 지원받아 방문서비스를 시작했다. 교회 권사의 소개로 보증금 없는...
[마음산책] 선방일기
가을 안거를 시작한 8월 말과는 다르게 봉암사의 아침저녁은 제법 날씨가 쌀쌀하다. 새벽 3시 예불을 올리려 처소에서 나와 법당 처마 위를 올려다보면 깨끗한 하늘 위로 별들이 쏟아져 내릴 듯 반짝인다. 희양산의 청량한 기운과 절 주변을 감싸는 맑은 계곡물 소리는 내 마음을 지금 여기에서 깨어 있도록 도와주는 듯하다. 이번 철에 내가 맡은 소임은 간상장이다. 간상(看床)은 부엌에서 만들어 내준 그날의 여러 음식을 상에 잘 차려서 전체 대중 스님들이 바루공양 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마음산책] 같이 잘 사는 법
가을 안거 결제에 동참하기 위해 봉암사에 들어온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윤달이 있는 해라 그런지 평소보다 많은 100여 명의 스님이 올가을 안거에 방부를 들여 수행 중이다. 이 많은 스님 가운데는 예전에 다른 대중처소에서 함께 살았던 반가운 얼굴들도 있지만, 전혀 일면식이 없는 스님들과 공동생활을 하기도 한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같이 사는 것은 스님들 역시 일반인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처음엔 좀 어색하고 긴장되는 일이다. 그러다 보면 어떻게 해야 대중이 서로 마음 맞춰...
[마음산책] 떠난 가족이 그리울 때
살다 보면 나보다 먼저 저세상으로 떠난 가족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있다. 돌아가신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문득문득 부모님 생각이 난다거나 먼저 간 남편·아내·형제·아이가 갑자기 그립고 보고 싶어지는 순간 말이다. 삶의 굴곡 속에서 힘들어할 때 불현듯 아버지 모습이 떠오르거나, 아이 엄마가 돼서 비로소 엄마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더 이상 곁에 계시지 않는 엄마 생각에 눈물이 고이는 순간. 먼저 간 내 가족이 좋아했을 만한 옷이나 책, 음식을 접했을 때...
“위스타트는 마중물이다”
위스타트 10주년 백서를 통해 위스타트와 함께했던 아이들, 선생님, 기부자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위스타트 아동, 선생님, 기부자 분들이 이야기하는 “위스타트는 OOO이다” 백서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까지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지난 7년 동안 저는 지역아동센터라는 특별한 공간 속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 아이들 속에 있는 무기력 혹은 처절할 정도의 공격적인 자기방어를 마주하며 저는 한때 고민에...
위스타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디자인스튜디오203’을 소개합니다.
위스타트 10주년 백서 제작을 준비하면서 10년간의 자료들을 처음부터 다시 살피며, 위스타트로 인해 변화된 아이들의 추적 조사와 마을 선생님들의 이야기 그리고 함께 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백서를 제작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지만, 그 과정은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이야기들을 전달하기 위해 구성과 디자인 등의 기획에 대한 고민도 깊었습니다. 촉박한 일정에 디자인 시안을 점검하고 수차례의 교열교정을 거쳐...
![[마음산책] 성공한 사람은 꼭 외로워야만 하는가?](https://westart.or.kr/wp-content/uploads/2014/11/htm_201410240301210101012-400x250.jpg)


![[이규연의 시시각각] 가난해도 행복한 마을은 있다](https://westart.or.kr/wp-content/uploads/2014/10/0111-400x250.jpg)
![[마음산책] 선방일기](https://westart.or.kr/wp-content/uploads/2014/09/htm_2014092612040101010121-400x250.jpg)
![[마음산책] 같이 잘 사는 법](https://westart.or.kr/wp-content/uploads/2014/10/htm_20140829192410101012-400x250.jpg)
![[마음산책] 떠난 가족이 그리울 때](https://westart.or.kr/wp-content/uploads/2014/10/htm_20140801024910101012-40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