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목) 위스타트 캄보디아 센터는 엉까에오 마을에 있는 파고다공원에서 마을 지역주민 160명과 함께 *모바일 시네마를 진행하였습니다.
위스타트 캄보디아 센터는 모바일 시네마가 진행되지 않은 지역에서, ‘희생자’라는 영화를 상영했습니다. 시내와 멀리 떨어진 시골지역에는 전반적인 교육(아동 성폭력, 아동 학대, 소득증대, 등) 혜택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바일시네마는 주민들에게 교육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상영하기에 앞서 엉까에오 마을 면장, 이장, 파고다 스님께 허가를 받고, 저녁시간에 마을 주민과 직원들이 안전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3명의 경찰도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영화 관람에 더 흥미를 느끼고 관심있게 볼 수 있도록, 선물과 설문지를 준비하였습니다. 설문지는 총 6개의 질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설문지를 통해 영화 내용에 대한 이해 정도를 알아보고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시간 정도 영화 상영 후, 주민들에게 모바일 시네마에 대해 설명하고 설문지를 나눠주었습니다. 설명을 들은 후, 주민들은 설문지를 작성하는 데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모바일 시네마는 밤에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질문지를 보고 쓰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주민들은 손전등을 집에서 가져와 설문지를 별 문제없이 써 내려갔습니다.
영화상영이 끝나갈 무렵, 설문지를 다 걷어 15개의 설문 응답자를 선정해 선물을 나눠 주었습니다. 영화를 본 주민들은 “매우 흥미있고 유익한 영화를 보게 되어 기쁘고 다음에도 또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음 달에는 살렁마을에 모바일 시네마가 찾아갑니다.
글 : 위스타트 캄보디아 센터 교육조정자 욘마
사진 : 위스타트 캄보디아 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