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임직원들은 사내식당 「한 끼, 나눔의 날」을 진행하여 한 달에 한 번 분식으로 점심을 대체하고 매달 그 비용을 모아 국내 We Start 마을에 영양급식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9개 We Start 마을, 320여명의 아이들에게 영양급식을 지원하였는데요.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평소 식습관을 되돌아보고, 왜 올바른 영양 섭취가 필요한 지 알아보는 건강교육과 함께 주 1회 아이들의 점심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은 아이들이 직접 즐거운 요리활동을 하여 ‘내가 만든 영양 만점 식사시간’을 가진답니다.
아이들이 센터의 한 달간의 프로그램 중 가장 기대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바로 친구들과 함께 요리활동을 하는 시간인데요.
평소에 채소를 즐겨먹지 않던 아이들도 이날만큼은 본인의 손으로 만든 음식이라 그런지 불평과 불만 없이 행복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스턴트와 편의점 음식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재료를 다듬는 것부터 일련의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요리가 완성이 될 때까지 평소와는 달리 진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의 음식이 나오기까지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요리는 어떤 메뉴들이었을까요?
주먹밥부터 또띠야, 야채 피자, 영양 만점 샌드위치, 감자 호떡밥, 궁중떡볶이 등, 여러 가지 요리들을 만들었는데요.
이렇게 급식 지원을 받고 함께 활동한 아동,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김지연(가명)학생 : 늦은 시간에도 따뜻하고 맛있는 저녁식사가 항상 준비되어 있어 밥에 대한 걱정이 없고요. 그린벨트인 집에서의 식사와는 달리 항상 고기반찬과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 맛있는 걸 먹는다는 즐거움이 커서 즐거워요. 더욱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저녁식사는 무엇보다 기다려지는 시간이고요.
김동명(가명)학생 :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도 있는데 또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도 하잖아요.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또 덕분에 시험기간에 배고프지 않고 공부 할 수 있네요. 삼성SDS 임직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단순히 센터에 와서 저녁 식사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5대 영양소와 평소 식사 습관을 직접 기록해 보며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배우고,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을 몸소 배우고 있답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아이들이 본인의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배려하고 또래들과 한 층 가까워지며,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등 일상의 많은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행복한 미래를 위한 “희망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삼성SDS 임직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