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마을 2009~2012 [파랑새봉사단 ‘아리’ 날다] 책자 발간

(파랑새봉사단 ‘아리’ 날다 책자 앞, 뒤표지)

We Start 원주마을(이하 원주마을)에서 즐거운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어린이 파랑새봉사단원들의 3년간 노고와 자긍심 회복과정이 담긴 책자가 발간되었습니다.

파랑새봉사단은 We Start운동의 특성화 사업으로,힘든 어린이들이 역발상으로 봉사단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활동을 합니다.
봉사를 체험한 어린이들은 “나도 세상에 필요한 존재”라는 깨달음과 함께,자긍심을 가진 존재로 탈바꿈합니다.
어떤 복지 서비스보다 탁월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08년 원주마을(센터)이 개소한 이래 함께 부딪치며, 동거 동락했던 아이들의 성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2012년 원주마을 파랑새봉사단 발대식)

원주마을 파랑새봉사단 ‘아리’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마을 곳곳을 누비며, 지역봉사에 힘써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요양시설에서 난타 공연, 흥양천 주변 벽화 작업,지역 환경 정화 등을 통해서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누군가를 돕는다는 자긍심과 자립능력 향상, 지역봉사활동의 활성화,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의 실천 유도에 대한 활동 목적을 가집니다.

책자에는 파랑새봉사단 발자취와 파랑새봉사단 발대식부터 각종 활동하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케이크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케이크 만들기,
상지대학교 연합동아리 레인보우 메이트와 함께 흥양천 및 태장2동 거리청소,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생명문화작가회와 함께 하는 벽화 그리기, 파랑새봉사단 ‘아리’ 난타 공연,
천연재료로 만든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을 자랑스럽게 해냈습니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봉사활동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목표달성의 만족감을 배웠던 치악산 산책, 텃밭활동 등 여러 소식이 담겨있답니다.


(곽찬진 친구의 인터뷰)

특별히, 2012 원주마을 파랑새봉사단원들의 인터뷰의 내용까지 실려 더욱 현장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파랑새봉사단원들의 캄보디아 해외문화교류활동 후기 ‘파랑새 날아 캄보디아 가다!’ 도 있습니다.
캄보디아 타케오에 위치한 We Start-PathWays 센터(이하 캄보디아센터)에서 캄보디아 역사도 공부하고, 200여개의 비누도 만들어 나눠주고, 난타 공연까지, 캄보디아센터에서 캄보디아 친구들과 잊을 수 없는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파랑새봉사단을 맡고 계시는 전수길 선생님의 글로 마칩니다.

잠시 쉬는 것은 뒤처짐이 아니라
더 멀리 가기 위한 준비입니다.

“아리”란 아리연 꽃의 이름으로
‘한 번 피면 지지 않으며 쉽게 밟히지 않는다’는
뜻으로 우리 아이들의 꽃이
영원히 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2. 길샘


(We Start 원주마을 홈페이지: http://www.wjwstart.or.kr/)

글 : We Start 운동본부 소병우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