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부터 배움누리 센터는 북적북적, 시끌시끌한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그 이유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월악산으로 캠핑을 가기 위해 청소년들이 삼삼오오씩 모이기도 하고, 필요물품을 옮기고 출발 준비를 하느라 분주해졌기 때문입니다.
국민은행이 지원하고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주최하는 월악산 생태나누리 1박 2일 캠프는 지난 7월 21일 청년들이 학업에만 집중하다 여가를 보내지 못했던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캠핑을 1박 2일 동안 진행하였으며 배움누리 청소년들과 직원, 자원봉사와 함께 총 31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센터에서 출발하여 캠핑장에 도착 후, 짐을 내리자마자 오리엔테이션이 진행 되었으며 캠핑장 사용안내, 안전사항을 전달하고 월악산 캠핑 진행요원이 올바르고 안전한 캠핑교육으로 흔적을 남기지 않는 캠핑법, 안전사고 예방법을 강의하였으며, 각 조별로 산막텐트, 폴딩텐트, 카바나텐트를 배정하고 물품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물놀이는 빠질 수 없다!’ 캠핑장 옆에 위치한 송계계곡에서 시원하고 재미있는 물놀이를 통해 청소년 간 유대감을 높이고 서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심리적 유대감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고, 저녁시간에는 함께 모여 맛있는 바베큐를 먹고, 친목도모를 위한 넌센스·국사·과학문제 등으로 구성된 퀴즈시간에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기와 참여를 볼 수 있었으며, 장기자랑시간에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청소년들의 댄스와 노래, 색다른 모습으로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답니다. 매일 청소년들의 송영을 책임져주시는 서울도시가스 한마음 봉사단 회장님께서 아이들을 위한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가 더해져서 캠핑의 저녁시간이 더욱 무르익어 갔으며 1일차,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월악산 하늘길을 탐사하는 천문 강연 및 천제 관측을 하였으며 달과 별자리를 직접 볼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자기가 묵었던 텐트를 스스로 정리하고, 마지막 프로그램인 월악산 에코티어링이 진행 되었으며, 각 조별로 자연체험을 미션 수행하여 자연에 대해 조금 더 친해지고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박 2일 동안 캠핑 참여 후, 만족도 설문지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였으며, 단체 및 조별 활동, 물놀이 등 단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 간 친밀도가 향상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소감으로는 ‘ 좋은 경험을 쌓고 간다, 매우 재미있었으며 다 좋았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배움누리에서는 청소년기의 긍정적인 발달을 도모하여 정서적인 안정, 청소년 간의 친밀도를 향상 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