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4일 여덟번째 위아자나눔장터가 서울,대전,전주,부산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전국 500여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위아자나눔장터에 참여해 주셨는데요.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이 We Start 운동본부에 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모두의 힘과 에너지로 함께 이루어낸 사랑! 위.아.자!

2011년 10월 위아자 나눔장터는 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선물해준 크리스마스 같은 날이었습니다.

내가 흘린 땀방울이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보람,

내가 속한 사회 속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던 경험,

그리고 앞으로 평생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소중한 동아리와 친구들까지 선물로 받았으니까요.

그리고 작년 함께 했던 친구들뿐만 아니라 올해 함께하게 된 새로운 친구들까지 함께 힘을 모아 어김없이 2012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저는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출입구관리 3팀의 팀장으로 참가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일반 봉사자로 참가했던 것과 달리 팀장 사전 교육을 받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과연 내가 맡은 일을 무사히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봉사 당일, 팀에 함께하게 된 친구들과 에스텍 직원분들의 진심과 열정이 가득한 표정과 행동에서 그려한 우려는 이내 제게 힘과 에너지로 바뀌었습니다.

저희가 맡은 일은 출입구로 입장하시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질서 유지 및 행사장 안내와 물건을 판매하시는 시민판매자 분들의 입장 관리 및 일반 시민 혹은 판매자의 기부물품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몇몇 시민들의 비협조적인 자세로 인해 생긴 갈등을 해결해야 했고, 계속해서 햇빛 아래에서 서 있어야 했기 때문에 지치고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장터를 찾으신 시민들을 직접적으로 처음 대해야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고, 그 중요성을 모두가 공감하고 공유하였기 때문에 서로 힘을 내며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팀원들 모두가 위아자 나눔장터가 갖는 특별한 의미를 잊지 않고 자신이 힘을 보태고 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들을 건네주며 무사히 장터가 끝나는 순간까지 맡은 일을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작년의 참가 경험이 올해 처음 참가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행사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져 팀장으로서 맡은 임무를 무사히 수행해낼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판매수익을 통해 어려운 아이들,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는 일일 뿐만 아니라 행복과 사랑을 나누려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소중한 경험과 보람을 얻어가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내년 또 그 후에도 오래오래 위아자 나눔장터를 통해 선물을 나누기 위해 참가한 친구들이 오히려 저처럼 커다란 선물을 받는 행복한 경험을 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위아자 나눔장터 화이팅!

글 :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최윤석

작은 움직임으로 큰 힘을 만들어 낸 위아자!

2012년 10월 14일 위아자 나눔장터라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학교 게시판 공고를 보고 신청하게 된 위아자 나눔장터. 알뜰 시장 같은 곳에서 물품 정리와 같은 일을 하게 될 거라 예상하고 봉사활동 장소에 도착한 저.

생각 이상으로 큰 규모에 놀랐고, 많은 인원의 자원봉사자들과 관련 사람들에 놀라고, 이 행사를 참여해 주시는 많은 시민들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큰 행사였고, 해마다 진행되어 오는 행사였습니다.

 저는 위스타트 이벤트 팀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라는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내는 몽골 아이들을 위한 옷을 마련하는데 사용되어 진다고 했습니다. 너무나 좋은 일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접수처에서 활동하는 동안 굉장히 뿌듯하고 힘이 났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각자 자신의 생각으로 티셔츠를 예쁘게 꾸미는 모습을 보면서 이벤트를 통해 모아진 기금으로 길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면서 몽골의 아이들도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일에 쓰이는 기금을 모으는 이런 좋은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도 기회가 온다면 다른 행사 뿐 아니라 내년 위아자 나눔장터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생각입니다. 또한 참여하신 다른 자원봉사자들과의 만남도 너무 소중한 인연이였고, 저의 작은 움직임이 나아가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글 : 변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