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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드림디자인스쿨 친구들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임직원들이 영하 17도의 강추위를 뚫고 대부도 바닷바람이 차가운 경기창작센터로 모였습니다.
아이들과 임직원들이 먼 길을 달려온 이유는 바로, ‘일일 디자인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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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경기도 안산까지 오느라 피곤할 법도 한데, 아이들과 임직원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밝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

경기창작센터에 대한 소개와 안전 교육을 받은 뒤, 서로의 어색함을 풀기 위해 게임을 하며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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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게임은 ‘세 단어로 하는 자기소개!’

라벨지에 자신을 나타내는 단어를 3가지 적고, 단어를 통해 서로를 소개해보았습니다.
어떤 단어가 나를 가장 잘 표현할지 아이들도 임직원들도 신중히 고민했습니다.
작성한 단어가 잘 보이도록 몸에 붙인 뒤, 하나씩 설명하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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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게임은 ‘그림 스무고개!’

그림 카드에 그려진 동물을 설명하는 사람의 말만 듣고 그려보는 게임이었는데요.
같은 동물도 설명을 듣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서로의 그림을 보며 웃고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어색함은 눈 녹듯이 사라졌네요 🙂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이번에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윤제호 작가님과 함께 “소리? 혹은 음악?”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부분에 집중하느냐에 따라서 ‘소리’가 ‘음악’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과 함께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서 편집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영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뒤, 드림디자인스쿨 일일캠프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되었습니다!

3-4학년 친구들은 ‘빅 아트’ 활동에, 5-6학년 친구들은 ‘빛 드로잉’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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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학년 친구들이 참여한 ‘빅 아트(Big Art)’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작품을 만들어 보고, 그 작품들을 모아 하나의 크고 멋진 작품을 완성하는 활동이었습니다.
드림디자인스쿨 친구들은 ‘겨울’을 주제로 각자의 솜씨를 마음껏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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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작품이 모여 텅 비어있던 하얀 벽이 멋진 겨울 풍경으로 가득해졌습니다!
크리스마스 풍경을 그린 친구부터 겨울의 색을 표현한 친구까지~ 아이들의 다양한 표현에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작가님과 임직원분들도 놀랐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앞으로 나와 자신이 그린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친구들의 작품을 구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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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 친구들이 참여한 ‘빛 드로잉’ 활동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라인 종이테이프와 라이팅 와이어를 통해 단체 작품을 만드는 활동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단체 작품을 만들기 전에, 옆자리에 앉은 친구들의 얼굴을 라인 테이프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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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서툴기도 했지만 각자의 개성에 맞게 친구의 얼굴을 평면으로, 또 입체로 표현하며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다 쓴 라인 테이프로 친구의 안경을 나타내는 창의력을 발휘하여 선생님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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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별로 자리에 앉아 어떤 주제로 단체 작품을 표현할지 의견을 모았습니다.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3개조는 각각 연날리기, 2018 무술년(개띠의 해), 총과 총알을 주제로 잡고 작품을 만들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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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벽에 라인테이프로 주제를 나타내는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
자신의 키보다 높은 곳까지 손을 뻗는 아이도 있었고, 바닥에 앉은 채 작업에 열중한 아이도 있었습니다.
임직원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커다란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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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핵심이 되는 부분에 라이팅 와이어를 감아 불을 켜니, 더욱 멋진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예쁜 미소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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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활동을 마친 아이들은 강당에 모여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어느새 친해진 임직원들과 함께 재잘재잘 이야기를 하다가도, 앞에 나와 소감을 말하겠다며 손을 번쩍 들었던 귀여운 아이들 🙂
캠프를 통해 느낀 즐거움을 남아있는 드림디자인스쿨 수업까지 연결될 수 있겠죠?!

익숙했던 공간을 벗어나 친구들, 임직원들, 그리고 작가님들과 함께 보낸 하루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자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디자인스쿨 결과를 포함해서 지난 5개월 동안 진행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드림디자인스쿨에 참여한 아이들의 작품은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신사동 FIFTY FIFTY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드림디자인스쿨 전시회’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