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 위스타트는 아이들에게 더 재미있고 유익한 인성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강사 교육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새로 생긴 대전, 용인 인성센터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이미 전국에서 아이들을 위해 인성교육하고 계신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까지 한자리에 모였네요!
*위스타트 인성교육 프로그램 : 위스타트는 아이들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존중하며, 가족․친구․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규 인성센터 및 강사를 위해 매년 강사 교육을 진행합니다.
가장 먼저, 위스타트 인성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주차별 인성 프로그램의 교습 목표와 진행 방법, 그리고 아이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꿀팁’까지 들을 수 있었는데요! 설명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선생님들이 직접 ‘가면 만들기’ 실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 사이에도 어색함과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 하지만 직접 가면에 그림도 그리고, 그 의미도 설명하다보니 어느새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한 선생님은 ‘유리 멘탈’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유리잔 모양의 가면을 만들었습니다. 함께 동고동락하는 고양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인 복숭아 등을 가면으로 만든 선생님들도 계셨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만큼 다양한 개성이 담겨 있네요.
가면 만들기 활동을 하는 동안 선생님들은 최대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위스타트 선생님들의 모습이 참 멋지죠?
이날 가장 HOT했던 시간은 평택 인성센터 선생님의 ‘현장 이야기’ 시간! 선생님께서 1년 동안 인성교육을 하면서 직접 본 아이들의 변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아주 유익하고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각 회기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 사진까지 넣어주신 센스까지!
다문화 아동이 많은 평택 인성센터 교실에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여러 나라의 언어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첫 수업 때는 한국어로도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선생님도 많이 당황하고 힘드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디에나 길은 있는 법! 한국어를 잘하는 아이가 다른 친구들에게 통역을 해주기도 하고, 비슷한 언어권의 아이들끼리 서로 모르는 것을 알려주며 차근차근 수업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처음에는 인성교육에 흥미가 없었던 아이들도 점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각자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표현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도 하면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크고 작은 변화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늘 밝고 씩씩하게 친구들을 이끌어가던 지아(가명)는 인성교육을 통해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부담감과 슬픈 감정들을 밖으로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하던 요한(가명)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들을 찾아가며 조금씩 긍정적인 표현들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평택 인성센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열심히 필기도 하고, 핸드폰으로 PPT 사진도 찍어 기록하는 열정만렙 선생님들! 어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보입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기존부터 인성교육에 함께하고 계신 센터들의 간담회도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서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등을 이야기하며, 더 좋은 인성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위스타트는 아이들의 목소리, 그리고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 아이들에게 최선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아이들의 마음에 희망이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기후원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응원해주세요!
월 2만원으로 한 명의 아이가
1년 동안 인성교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