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Start 아동들을 위한 ‘마음을 나누는 가게’ 2호점, 정원 순두부 이야기>
어머님의 성함을 따서 1969년 1월 서울 서소문동에서 시작한 ‘정원 순두부’.
현재는 2세 장원철씨가 맡아서 운영을 하고 있다.
삼성그룹 본관 뒤 서소문 골목에 있는데,1960~70년대에는 순두부 골목으로 유명했다.
그 당시에는 밥이 남으면,그 밥을 다른 손님에게 내 놓는게 다반사였다고 한다.
장원철 대표의 아버지는 식당 창업 때부터 다른 식당과는 다른 차별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차별화의 시작은 뚝배기 밥이었다. 위생도 위생이지만 그 당시 뚝배기 밥은 맛이 일품이었다.
밥도 밥이지만 정원순두부의 대표 맛은 순두부 맛.
IMF때 직장을 나와 원철씨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받았다. 그리고 시청역 맛집으로 통하는 정원순두부를 더 발전시켰다.
순두부 맛을 얼큰하게 하는 돼지 순두부 찌개와 소고기 순두부 찌개가 겉모양은 비슷하다.
그 맛은 확연히 다르다.
돼지고기 순부두찌개는 진하고 꽉찬 고기의 맛이 일품이고,소고기 순두부찌개는 단백하고 고소한 맛이 있다.
한 번 찾아온 손님들은 순두부찌개와 어우러진 매콤한 맛과 바삭한 뚝배기 밥에 매료 되어 또 다시 찾는다.
맛이 일품인데다가 여기는 나눔이 있다.
마음을 나누는 가게 2호점으로 가입한 정원순두부 장원철 사장은 중앙일보 신문을 통해
We Start 아이들을 잘 알고 있었다.
“요즘엔 밥을 굶는 것보다 부모를 제대로 만나지 못하면 아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산다는 걸 봤습니다. 교육을 받지 못하면, 또 그러한 삶을 살게 되겠죠.”
세 아이의 아빠 원철씨의 마음은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 교육면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다 동등하게 받았으면 했다. ‘마음을 나누는 가게’를 알게 되자마자 후원가입을 하셨다.
“부모가 돈이 없다고, 아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건 잘못된거지요”
세 아이의 아빠 원철씨는 그 누구보다 따뜻해 보였다.
뜨거운 순두부에서 나오는 김처럼, 정원순두부의 따뜻한 마음이 손님들을
계속 오게 만드는 것 같다.
정원순두부 서울 중구 서소문동 120-12 TEL:02-755-7139
‘마음을 나누는 가게’는 자영업을 운영하는 모든 가게 사장님들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가입하시면 위의 사진에 있는 <나눔 명패>부착과 SNS 홍보 등 기부자 예우를 해드립니다.
문의 (02)318-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