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제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천기섭 후원자님.
평소 장애아동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기도 하고, “어제 한강에서 친구들과 밤새 놀았어요”라며 여느 일반 대학생들처럼 따뜻한 봄이 되자 한강으로 나와 자유를 즐기기도 합니다. 며칠 후면 군에 입대해야 하는 천기섭 님은 입대 전 최고의 추억을 남겼는데요!
바로 JTBC ‘퀴즈의 신’ 프로그램에 출현 결심을 한 것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했고, 과거 골든벨에 출현했으나 골든벨까지 올리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출현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은 각종 퀴즈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12명의 퀴즈 영웅들이 모여 진정한 퀴즈의 신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떄문인지 경쟁자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았답니다. 12명의 도전자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서 대결을 펼쳤고 7회 때 탈락자 후보로까지 이르렀고 아슬아슬하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졸업 후 UN이나 국제 인권단체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천기섭 후원자님은 학교 다닐 때 지역 대표로 장학퀴즈에 처음 출연하게 되었고 그 계기로 계속 여러 퀴즈 쇼에 나가 우승을 했는데요. 지난 2009년 EBS장학퀴즈 연장전에서 우승을 한 이미 퀴즈영웅이었습니다.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고교진학 후 개인 과외는 물론 학원도 다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학교의 수업에 성실히 임했고, 초등학교 때부터 인문·사회·역사·수학·과학·예술 등 여러 분야의 책들을 두루 읽었다고 합니다.
이후 고등학교 때 골든벨에 출현했으나 골든벨까지 올리지 못한 것에 대한 한이 있던 천기섭 님은 이번 ‘퀴즈의 신’에서 당당히 상금 1억원을 거머졌습니다. 그리고 그 중의 반을 위스타트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위스타트 아이들이 형편이 어렵다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천기섭 후원자님. 대학 졸업 후 글로벌 나눔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