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 전남 강진청자축제장에서는 다문화가족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강진 We Start(위스타트) 글로벌 아동센터에서는 우클렐레를 연주하는 울림소리공연단이 무대의 한 코너를 장식하며 앵콜도 받았답니다.
그동안 센터와 아이들의 집 거리가 멀어 주1회 정도의 연주연습을 진행해 왔었는데요.
작년 10월에 시작할 때에는 처음 배우는 악기에 움츠려 있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의 자신없던 모습들은 모두 사라지고 너무 자랑스럽고 당당한 지역사회의 인기 공연단이 되었습니다.
울림소리공연단의 아이들에게는 우클렐레는 특별한 의미인데요.
연주를 가장 들려주고 싶은 아빠가 돌아가셔서 하늘을 보고 연주하고 싶다는 민지와 민영이의 바람이 가슴을 울리기도 하였습니다.
경찰관이 꿈인 민수와 선생님이 되고싶은 은주도 꿈을 이루어가는 길에, 우클렐레라는 악기가 친구가 되고 격려와 지지가 되어줄것입니다.
특히 이 날은 엄마나라인 베트남에서 오신 분들이 함께 관람해 주셨는데요. 때문에 더욱 뜨거운 박수를 받게된 해진이네는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공연단 친구들이 서로를 칭찬해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 아이들이 글로벌한 인재가 되고 꿈을 이루는 그 길 위에 함께하는 강진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입니다.
글·사진 : 강진 We Start 글로벌아동센터 최영희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