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자 장터 그동안 274만명 동참
‘위아자 나눔장터’가 9돌을 맞아 이사를 했다. 올해부터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나눔 대축제로 치러진다. 2005년 시작해 매년 서울 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열린 위아자를 올해는 보다 가까운 곳에서 한층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올해의 슬로건은 ‘나누는 설레임 행복한 어울림’이다. 위아자는 안 쓰는 물건을 재활용해 지구온난화를 막고 자원봉사와 기부를 통해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자선 벼룩시장이다. 개인·가족·기업에서 직접 물건을 가져와 싼값에 팔고, 수익금의 절반 이상을 기부한다. 행사는 서울 광화문광장뿐만 아니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주차장, 대전 보라매공원, 전주 전북도청 광장 등 전국 4곳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지난 8년간 274만 명이 참여했다. 수익금 10억1182만원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쓰여왔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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