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Start는 마술사다”
“We Start는 도미노다”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25~26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 We Start마을 워크샵>에서 울려펴진 구호입니다.

 

내년이 We Start운동 10주년이어서 <다시 뛰자,10주년>을 주제로 전국 마을 활동가들이 의지를 다졌습니다.

워크숍 첫째날. 전국의 활동가들은 개인 맞춤형 사례관리(역량강화)라는 혁신적 기법을 저소득층 아동 복지에 처음 도입해 성공시키고,한국 사회복지계에 널리 전파한 9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We Start가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페차쿠차’라는 발표 형식을 빌어 나누었습니다. 지난 과정을 이야기하면서는 찡한 마음에 울컥하기도 했고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이 나올때는 모두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한편의 영상에 지난 이야기를 모두 담은 마을이 있었는가 하면 발표를 위해 특별히 페차쿠차용 자료를 열심히 만든 마을도 있었구요.

본부에서는 올 상반기부터 준비한 ‘We Start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 논의결과를 내놓고 활동가들과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올 해 안으로 최종 확정된 논의 결과를 모든 분들에게 공개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14년을 앞둔 활동가들이 비영리 활동가로서 근본에 대한 성찰을 통해 내공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강의도 있었구요.

 

쉽지 않게 모인 기회가 아쉬운 활동가들에게 1박2일은 짧기만 했답니다. 몸을 부딪히며 친분을 나눈 레크레이션 시간은 언제나 워크숍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이지요. 하지만 레크레이션만으로 마음을 다 나누지 못한 아쉬움에 방방마다 모인 활동가들의 이야기가 밤새도록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둘째날. 마을 현장에서 요구가 높았던 동영상으로 소통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지만 실습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경험해 보기도 했구요.

 

‘응답하라 위스타트’ 메시지보드에 적힌 각자의 소회와 결의가 담긴 활동가들의 메시지는 우리의 2014년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갖게 합니다.
모두의 즐거웠던 1박2일을 한번에 돌아보는 폐회식 시간까지 짧지만 강렬했던 워크숍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답니다.

앞으로 펼쳐질 We Start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실험, 응원해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