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위스타트 철원마을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놀이기구가 들어오고 나무와 꽃이 심어지고, 또한 아이들과 함께 잡초제거를 하며 화단을 조성하였거든요.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이 좀 더 생기발랄해 졌답니다.
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철원마을의 파랑새 봉사단이 화단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활동을 하였는데요. 서투르지만 여러 농기구를 이용해 땅을 갈아 엎는 일과 돌을 고르는 기초 작업을 한 후, 저학년 친구들이 철원농업기술센터에서 후원받은 국화 200여송이와 다른 여러 꽃들을 직접 심었습니다. 아이들의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구슬땀이 값진 하루였는데요.
아이들이 꽃을 심고 가꿈으로써 보람과 성취감을 얻고, 한편으로는 위스타트에 대한 애정과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꽃이 있는 화단을 보며 앞으로도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아이들이 기대됩니다.
글·사진 : We Start 철원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