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_box title=”” color=”red”]위스타트 10주년 백서를 통해 위스타트와 함께했던 아이들, 선생님, 기부자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위스타트 아동, 선생님, 기부자 분들이 이야기하는 “위스타트는 OOO이다” 백서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까지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message_box]
신문을 통해 위스타트를 알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작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웠던 시절, 아이를 키운다는 건
무척 힘든 일이었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힘들게 공부시켰고
지금은 자녀 셋이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 가족을 이루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양말 한 개로 아껴 생활하며
후원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작은 금액이라도 지속적으로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되고, 시냇물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여러 사람이 함께 힘을 모으면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삶을 다할 때 까지, 아이들을 위한 후원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김부미 최고령후원자(서울시 송파구 오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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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미 후원자님은 위스타트 최고령 후원자이십니다. 인터뷰 요청을 위해 전화를 드렸을 때, 한사코 거절하셨지만 수화기너머로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그냥 남겨둘 수 없었습니다. 80여년 살아오신 인생의 이야기와 아이들을 위한 후원에 작은 금액이라도 삶을 다할 때까지 꾸준히 계속 하시겠다는 말씀을 말이죠. 이러한 이야기를 짧게 담을 수 밖에 없어 아쉬웠지만, 소중한 글이 담긴 백서를 고마움의 쪽지와 함께 김부미 후원자님께 보내드렸답니다.
오늘 오후, 김부미 후원자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책을 보내줘서 고맙다시며, 작은 금액이지만 책값을 기부금으로 보내고 싶다고 말이죠. 생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시는 김부미 후원자님, 앞으로도 위스타트와 멋진 인연으로 지속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