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타트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2015년 연세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 하였습니다. 지난 11월 6일과 7일 그리고 21일, 3일에 걸쳐 그동안 연구개발한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천에 위치한 위스타트 다솜인성센터에서 다문화청소년(중도입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문화와 언어에 익숙치 않아 자신감이 떨어지고 소극적이 되어가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발달을 돕는데에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요리와 가면, 사진, 매거진을 소재로 청소년들의 존재감, 존중과 배려, 사회규칙, 통합, 유능성, 세계화 등의 인성덕목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채워진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어느새 자신의 이야기를 즐겁게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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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넣어서 꾸며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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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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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은 누구를 닮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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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도시락에 대해 말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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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개성있는 도시락>

요리(도시락만들기)를 활용한 자기소개 시간에는 한국친구들과 다른 생김새에 뒷걸음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피부색과 얼굴을 표현하며 서로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고 친구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고, 겉모습은 다르지만 존재감은 다르지 않다는 중요성을 깨달으며 서로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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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역할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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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 가면놀이!>

또한 가면을 쓰고 진행된 역할극에서는 평소 쑥쓰러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 미안함, 사랑’ 등의 감정을 표출해보는 기회도 가져보았습니다. 소극적으로 참여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달리 아이들은 진정성 있는 대사와 감정이입으로 연구진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가면이라는 도구가 아이들의 진심을 꺼낼 수 있는 용기를 주었고, ‘내’가 아닌 ‘나’의 모습으로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러한 말들은 다시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의 에너지가 되어 아이들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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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골든벨~내가 울릴거예요!>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고, 아직 서툰 말과 글로 최선을 다해 ‘나’의 이야기를 전달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다문화청소년이라는 특별함을 존중 받을 만한 소중함으로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들을 마음에 새기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탄탄히 할 수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준 위스타트 다솜인성센터의 친구들과 프로그램 개발에 애써주신 연구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인성프로그램은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위스타트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지원 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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