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8일, 올해 세 번째 브레댄코 파티쉐 교실이 위스타트 춘천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춘천까지 달려오신 브레댄코의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를 속히 하였습니다. 춘천마을 어울림강당에 모인 아이들은 처음에는 들썩들썩한 분위기더니,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들어가니, 바로 매우 진진한 자세로 수업을 들었어요. 이렇게 집중하는 파티쉐 교실은 처음이었답니다.
천유미 브레댄코 파티쉐 선생님의 강의를 집중하여 들은 덕분에 아이들은 실습 시간에 처음부터 거침없이 해내기 시작했어요. 정확히 스파츄라(케이크 시트에 생크림을 바르는 도구)를 잡아서 척척 생크림도 바르고, 케이크 위에 올리는 과일이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젤리를 바르는 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브레댄코 선생님들은 이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감탄했지요.
케이크를 열심히 만들고 난 뒤에, 한 아이가 “오늘 저 생일이예요! 오늘 이 케이크로 생일파티할거예!”라고 신난 듯 말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작년에도 쿠키 같은 것 만들어봤는데, 이게 더 훨씬 재밌는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말해주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보며, 위스타트와 브레댄코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한 것 같아 참 뿌듯한 날이었습니다. 거침없이 케이크를 만들었던 것 처럼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도 당차게 만들어가길 바래요. 애써주신 ‘건강한 빵, 슬로우 베이커리’ 브레댄코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