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토요일, ‘위스타트 인성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약 90명의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등 전국 8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이천의 제너시스치킨대학까지 먼 길을 왔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BBQ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강당에 모여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였습니다. 인성캠프 일정과 BBQ 치킨대학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진 후, 간단한 레크레이션으로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정답을 말하기 위해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는 아이들의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퀴즈의 정답을 맞힌 친구들에게는 BBQ 상품권과 치킨이 상품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이날 인성캠프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보는 인성프로그램 ‘책 속에 나를 담다’, 두 번째는 BBQ와 함께하는 ‘치킨 실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각각 순서대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책 속에 나를 담다’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이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 생각한 것들을 책 속에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들과의 추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이,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는 아이,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말하며 밝게 웃는 아이까지…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아이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치킨 실습을 먼저 하고 온 B조 친구들은 머리에 귀여운 고깔모자를 쓰고 나타났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장난치던 아이들도, 인성프로그램이 시작되자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자기가 그린 그림을 선생님에게 당당하게 보여주고 설명하는 아이들 눈에서는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치킨 실습을 위해 이동한 아이들은 조리실에 들어가기 전, 앞치마를 입고 자리에 앉아 안전수칙을 한 번 더 숙지했습니다. 뜨거운 기름이 있는 만큼 선생님 말씀에 따라 질서 있게 움직였습니다.
그 어떤 수업보다 열중해서 설명을 듣는 아이들의 모습.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가 먹는 맛있는 치킨이 만들어지는지 배우고, 직접 튀김옷을 입혀가며 실습을 했습니다. 즐거운 체험활동과 조리실을 가득 채운 치킨 냄새에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각자 한 상자씩 직접 만든 치킨을 포장한 아이들은, 치킨을 함께 먹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며 작은 카드를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부모님, 형제, 친구 등 함께 먹고 싶은 사람도,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도 가지각색이어서 아이들의 개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아이들은 식당에 모여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치킨뿐만 아니라, 위스타트와 BBQ에서 준비한 간식과 과일까지 품에 가득 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참여한 모든 아이들에게 인성캠프가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희망하며,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선생님들과 제너시스BBQ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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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는 ‘건강한 밥상’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이 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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