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떻케!?”
“공연… 진짜 오떻하지~~~???”
공연을 앞두고 무대에 대한 걱정으로 연신 전라도 사투리를 대발사중인 도하(가명, 8세). 이제 갓 초등학생이 된 막내 도하의 걱정과 달리 여유로운 모습의 도영(가명, 11세)과 서영(가명, 9세) 등이 속한 이 그룹은 바로,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꿈꾸는 빅밴드 뮤즈” 댄스리더반(L반)입니다.
위스타트 강진마을(위스타트 강진 글로벌 아동센터)에서는 지리적 환경으로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위스타트 빅밴드 뮤즈”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요. 올해부터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게 되면서 “꿈꾸는 빅밴드 뮤즈”로 이름을 새롭게 바꾸고, 댄스리더반(L반)을 신설하게 됐습니다. 그야말로 음과 리듬까지 겸비한 커다란 빅! 밴드를 운영하게 된 것이죠.
빅밴드의 세부단원 구성은 관악기반(G-1반), 락밴드반(G반), 전자악기연주반(K반)과 함께 올해 신설된 댄스리더반(L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 빅밴드 단원들은 물론, 역동적인 리듬과 율동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댄스리더반(L반)은 강진군에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그룹으로 맹활약 중이지요!
그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결과! 6월 23일에는 꿈꾸는 빅밴드 뮤즈 댄스반 친구들이 강진군 대표로 전남 다문화가족 문화예술경연대회에 초청받아 멋진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가득 채운 뜨거운 환호에 아이들은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객들과 참가팀들의 열띤 응원은 어느새 저희 센터가 위치한 강진군에까지 알려져 아이들의 공연을 기다리는 팬층까지 생겼답니다!^^
7월 18일 강진군 아트홀에서 열린 2018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는 앵콜 공연까지 오를 정도로 높은 퀄리티의 무대를 선보인 댄스리더반 아이들!
참여율이 높은 행사의 축하무대였던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는데요. 많은 분들이 오가며 사진촬영 요청을 해주시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보내주셔서 아이들과 지도자 모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행복한 날을 보냈답니다.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꿈꾸는 빅밴드 뮤즈” 단원 중 가장 어린연령층으로 구성된 댄스리더반 친구들은 위스타트만의 매력덩어리로 긍정의 힘을 발산하고 있는데요. 지난 8월 1일에도 강진군 청자축제 무대에 올라 재미있는 공연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주목받았습니다.
아리랑으로 시작되는 전주곡, 그리고 시크릿 멤버인 강진마을 정신정 관장과 함께한 댄스리더반의 전통부채춤으로 시작해 K-pop 인기곡인 모모랜드의 “뿜뿜”으로 연결되었던 무대! 남다른 기획의도로 의미를 더했는데요. 다문화가정을 주 배경으로, 낯선 한국에 와서 서툴지만 한국에 정착하며 하나가 되어가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다문화가정이 대부분이어서 그런지, 무대에 오른 순간 자체 발산되는 신명난 율동과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아이들!
앞으로도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하는 “꿈꾸는 빅밴드 뮤즈” 댄스리더반(L반)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공연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드릴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
자세한 소식보기 >>> https://www.facebook.com/GangjinWestart/
글: 최영희(위스타트 강진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