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고 움츠러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경제적 지원뿐만이 아닙니다. 위스타트는 경제적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 ‘마음’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위스타트는 더 많은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심리·정서지원)을 지원하고자 네이버 해피빈에서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네티즌 후원자님과 KT&G 임직원 여러분께서 응원의 손길을 보내주신 덕분에 5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위스타트는 소중한 후원금으로 국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처받고 움츠러들었던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친구를 이해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우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위스타트는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아이들과 함께 희망의 새싹을 키우고 있습니다.
선생님, 너무 어려워요
3년 전, A지역아동센터에서 처음으로 위스타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던 날.
첫 수업은 ‘나’를 소개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직접 표현해본 적이 거의 없었던 아이들은 종이에 ‘나의 특징 10가지’를 적는 것도 어려워했습니다.
“선생님, 너무 어려워요~”
아이들의 볼멘소리에 좋아하는 음식이나 색깔을 적어도 된다며 다독이느라 시간도 오래 걸렸습니다. 만들기 활동을 할 때에는 욕심을 내서 재료를 많이 가져가는 아이가 있어 다른 친구들이 원하는 재료를 쓰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나’를 표현하는 재미
올해 첫 수업에서도 친구들에게 ‘나’를 소개하고, 클레이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해보았습니다. 지난 2년동안 위스타트 인성교육에 참여했던 덕분인지 아이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제법 익숙해진 듯합니다.
“저는 동물로 표현하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로 만들래요!”
자신의 특징을 글로 쓰는 것도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저마다 표현하고 싶은 ‘내 모습’이 있습니다.
재료를 나눌 때에도 서로 더 가지고 싶다며 다투지 않고, 각자 필요한 만큼만 나눠서 가져갑니다.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입을 한껏 내밀고 집중한 모습에 웃음이 나면서도 기특합니다. 혼자 만들기 어려운 부분은 옆자리 친구와 서로 도와주기도 합니다.
완성된 작품에서는 아이들마다 각양각색의 개성이 묻어납니다 🙂
위스타트 인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위스타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