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동안 진행된 위스타트 인성프로그램 강사 양성 교육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 1박 2일 동안 위스타트 인성프로그램 강사 양성 교육이 열렸습니다! 위스타트는 아이들이 주어진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희망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보다 양질의 인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박2일 동안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진 강사 양성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위스타트 인성프로그램 개요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김명순 교수님
강진, 삼척, 대구, 대전, 용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생님들~! 첫 번째 시간에는 위스타트 인성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한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김명순 교수님으로부터 ‘위스타트 인성프로그램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와 위스타트 인성프로그램의 교육 목표와 방향에 대해 공감해 볼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오늘 모인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끌어가기 보다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끄집어 내줄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날 것을 당부해 주셨습니다.
인성교육강사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강의해 주신 이근매 교수님
이어 평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이근매 교수님께서 ‘인성교육강사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인성교육을 진행하기 전, 아동에 대해 정확한 진단평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부터 아동과 친화관계를 형성하는 법, 그리고 아동의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방법 등. 인성교육자로서 요구되는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주셨습니다.
인성교육에 대한 이론을 살펴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실습을 통해 경험해 봐야겠죠~? 위스타트 인성교육을 실시한지 3년차인 솔빛지역아동센터 정선호 강사님께서 가면을 이용한 ‘암호명: 헐크’ 수업을 시연해주셨습니다.
최근에 화가 났던 상황에 대해 공유해 본 인성교육 수업
학생으로 참여한 생님들이 자신의 화난 얼굴을 직접 관찰하며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는데요. 최근에 화가 나 ‘헐크’가 되었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습니다. “(아이에게)엄마가 조심하라고 했지!”라고 화를 냈던 선생님, “(내 맘을 몰라주는 남자친구에게)너는 너밖에 모르지!!”라고 짜증을 냈던 선생님 등. 화를 냈던 상황들을 다른 선생님들과 나누며, 서로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슴 속에 묵혀 두었던 화를 풍선 속에 가득가득 넣어, 빵~ 터뜨려 보았는데요! 풍선 터지는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화를 날려버릴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매거진을 활용한 인성인성프로그램을 시연해 주신 김성희 강사님
다음 날, 아침식사를 마치고 이른 아침부터 또 다른 실습 수업이 이어졌습니다. 인성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던 김성희 강사님께서 ‘미래야, 기다려’, ‘도전! 매거진벨을 울려라’, 강의를 시연해주셨습니다. 두 강의는 ‘매거진’을 활용한 수업이었는데요. 선생님들은 자신의 20년 후 미래 모습을 상상하며 매거진에서 적합한 이미지를 골라보기도 하고, 퀴즈의 정답을 매거진 속에서 찾아보기도 하며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어느덧 이론과 실습 강의가 끝나고, 이제 선생님들께서 직접 인성프로그램을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강의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보고 열정적으로 수업 준비를 마친 선생님들~! 한 분씩 앞으로 나가 강의를 시연해 보았는데요.
역시나 베테랑 선생님들 답게, 술술술 강의를 펼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연을 통해 스스로 연습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되었지만, 더불어 많은 프로분들의 강의를 직접 보며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1박 2일의 고된 일정을 마치고, 마침내 위스타트 인성프로그램 강사로 거듭난 선생님들~! 우리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어떻게 꺼내줄지, 앞으로도 많은 응원으로 지켜봐 주세요!
글: 이다은(전략기획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