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오후부터 내린 가을비에 젖은 낙엽들이 도심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습니다. 항상 이맘때는 추워지기 마련인데도 어쩐지 춥기는 커녕 온기 어린 가을 날씨였는데요, 사랑의 시를 노래하는 라포엠(La Poem)의 콘서트 <러프포엠> 도 이런 가을의 색깔과 참 잘어울리는 콘서트였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여느 콘서트와는 다르게 조금 더 뜻깊은 콘서트로 진행되었는데요, 바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따뜻한 취지의 행사를 미리 알고있던 팬분들은 콘서트 시작전부터 양손에 마스크를 들고 입장을 준비했습니다.
공연을 앞둔 약 한시간전부터 질서정연하게 줄서 콘서트를 기다립니다.
로비는 벌써부터 라포엠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볼 수 있다는 기분좋은 긴장감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따로 아이들용 마스크를 준비했어요” –라포엠포레버-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희망’이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희망 잃지 말고, 돌아보면 언제나 옆에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한다는것을 우리아이들이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살고, 행복은 우리 주변에 있다는것을 아이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어요. 라포엠 여러분들 그리고 위스타트, 우리아이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오늘 러브포엠 공연을 보러왔는데, 공연을 보는 분들이 마스크 기부도 하는 좋은 캠페인이 있어서 공연이 더 빛나는것같아요. 오늘 공연도 잘 보겠고, 마스크도 필요하신 분들에게 요긴하게 잘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취지의 콘서트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포엠’은 정말 본업에 충실한가수라고 생각해요. 팬텀싱어라는 프로그램이 나오기 전까지 네명의 멤버 모두 자기 분야에서만 열심히 노력했었어요. 자기자리에서 충실했기 때문에 지금 ‘라포엠’이라는 가수로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공부하는 학생들도 당장 많이 지치고 힘들더라도 무슨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이루고자 하는일을 이룰 수 있다는걸 라포엠을 보면서 알게 되고, 희망을 보았으면 좋겠어요. 유어스의 쥬뗌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위스타트는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을 후원하는 인성교육 캠페인 ‘너였으면좋겠어’와 영양 가득 든든한 한끼를 후원하는 ‘제대로된한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로 기부된 마스크는 총 4,000장으로 (사)위스타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