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28일 강진군육아지원센터에서 전남남부권역내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학대전담 경찰관 등 20명과 함께 아동보호체계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해남에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이 신설됨에 따라 아동학대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각 기관별 협의 사항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해남, 진도, 완도, 강진, 장흥 등 5개 군을 관할한다.

정신정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각 군청 및 경찰서와 소통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며 “아동학대 사례관리 과정에서 유기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지난 1월부터 해남교육지원청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열고 사업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 본 건물을 갖추고 정식 개소를 할 예정이다.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해남, 진도, 완도, 강진, 장흥 관내에서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행위자 위탁 상담,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와 아동학대예방사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