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누리와 함께 했던 1년,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1년, 그리고 다시 함께 할 1년.  배움누리를 생각하는 마음과 배움누리와 왜 함께 하는지, 배움누리 희망나무의 희망 잎새들의 각자의 진심을 담은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학생1)

“처음부터 함께한 사이가 아니어서 중간에 왕따 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언니들이 잘 챙겨줘서 그나마 잘 지낼 수 있었어요. 제가 좀 친해지면 얘기도 잘 하는데 처음이 힘들거든요. 그래도 배움누리에서는 짦은 시간에 친해지더라구요. 언니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게 제가 배움누리를 다닌 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저한테는 같이 점심도 먹고 뮤지컬도 보고 뭔가 같이 한다는게 더 재밌고 좋은거 같아요. 그래서 쭉 다니고 싶구요.”

학생2)

“이제 고3이 되는군요. 배움누리에서도 가장 선배네요. 시간이 참 빠른거 같아요. 처음 어리버리하게 서로 인사하던게 생각만 하면 손발이 오글오글.. ^^ 고2시절을 배움누리에서 생활하면서 얻은게 있다면 정말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었다는 거에요. 손숙코치님이랑 진로탐색 활동도 했었고, 워터파크도 갔었고, 축구경기도, 야구경기도 고등학생이라고 해서 꼭 공부만 해야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도 항상 공부만 하라는 잔소리에 스트레스였는데 배움누리에서 하는 활동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거 같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지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도 알았어요.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게 많아요. 여기는 그냥 공부하는 그런 곳이 아니라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애들이 있고, 같은 꿈을 꾸는 애들이 있어서 경쟁도 하고 서로 칭찬도 해주고 진짜 갑자기 무슨 고백하는거 같지만 제 진심입니다.”

 

학생3)

“배움누리! 처음엔 남자애들이 많지 않아서 진짜 어색하고 초반에는 배움누리 가는거도 꾸준하게 안가고 맘대로 가고 했었는데 남자애들이 많아지고 여자애들이랑도 말도 하게 되면서 배움누리에 적응하게 된거 같아요. 컴퓨터실에서 잠깐 게임 하고 싶은 유혹이 있었는데 여자애들이 게임할 시간에 공부를 30분 더 하자고 하는 얘기를 듣고 처음엔 좀 부끄러웠는데 서로 공부 열심히 하자는 거 아니까 기분 좋았어요. 이제 2학년 올라가면 할 공부도 많아질 텐데 열심히 하려구요. 수학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성적이 잘 안올라서 좀 답답하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은데 다른 애들이 열심히 하는거 보니까 저도 열심히 하고싶어요.”

학생4)

“1년동안 우리를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이 생각나요. 쌤들은 진짜 선생님 같지 않다고 할까요? 언니 같고 뭔가 편해요. 고민 상담이나 그냥 답답할 때 이런저런 애기 털어놔도 잘 들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공부하라고 잔소리도 해주시고 ^^ 저는 언니나 오빠 동생이 없어서 집에 가면 혼자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배움누리에 있다가 집에가서 자고 학교 갔다가 또 배움누리 오고 그게 요즘 일상이에요. 열심히 배움누리 다니면서 1년 동안 선생님이랑 부모님이 기대하시는 만큼 멋진 고등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학생5)

“배움누리 얘들아! 우리가 함께한지도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처음엔 서로들 어색하기도 하고 기 싸움도 하고 복잡했지만 지금은 학교친구들보다, 가족들보다 누구보다도 너네가 좋다. 그거 아냐?

좀 틱틱대서 그렇지 다 친하니까 그러는거다. 이제 새로운 학년 시작되는데 잘 지내자.

배움누리에서 공부하는거 솔직히 지루할 때도 있고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쌤들도 있고 너네도 있고 그냥 공부든 프로그램이든 저절로 같이 하게 되는거 같다. 큰 의미는 없고 계속 같이하면 좋을 거 같다.”

여러 모양으로 배움누리 안에서 성장하는 배움누리 희망나무의 희망잎새들! 이제 1년 탐스러운 과실을 맺기 위해 자신의 최선을 노력을 다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멋진 꿈쟁이들로 더욱 자라나겠지요?

앞으로도 배움누리 안에서 성장하고 배움누리 안에서 발전하는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서툴지만 자신의 꿈과 열정을 펼치는데 배움누리가 작은 터전이 되고자 합니다. 아이들이 보여주는 배움누리에 대한 사랑이 배움누리 아이들에게 있어서 배려하며, 사랑할 줄 아는 멋진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한 영양제가 되어 줄 것입니다.

배움누리는 무한한 가능성의 청소년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여기에 배움누리를 아끼고 사랑하는 따듯한 사람들의 마음이 한톨 한톨 쌓인다면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발전시킬 더없이 튼튼하고 따듯한 보금자리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멋진 삶을 살아갈 배움누리 청소년들의 당찬 미래가 기대되는 행복한 1월의 어느 멋진 날입니다.

 :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 강연주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