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23일, We Start 전국마을 워크샵이 여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21개 We Start 마을 103여명의 We Start 임직원들이 참여하였으며, 1박 2일 동안, ‘Re-Start. We-Start’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We Start 인의 단합과 화합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합창 발표회가 진행되었는데요. 3팀으로 나뉘어 3시간 동안 한 곡의 노래를 연습해 발표하기까지 팀웍을 이뤄 함께하는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답니다.
평소 각 마을 간의 만남이 자주 이뤄지지는 않았기에 1년에 단 하루, 이렇게 전국 워크숍에서 처음 만나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모든 마을이 어울려 한 가지 목표를 이뤄나가는 과정을 통해 짧은 시간 친밀해지고, 화합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워크샵 둘째날에는 ‘We Start 人’과 ‘We Start 명장’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각 마을에서 선정한 26명의 We Start 人, 그리고 We Start 명장 3명이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We Start 人 수상자 명단
강북마을 : 권영성
강서마을 : 이세령
고양마을 : 강문희
수원마을 : 허보람
안산초지마을 : 김영아
안산본오마을 : 박명숙
광명마을 : 박혜영
구리마을 : 김현수
군포산본마을 : 권은경
군포당동마을 : 이지혜
성남목련마을 : 김동남
성남산성마을 : 손세원
양주회천마을 : 김정미
양주광적마을 : 이윤희
삼척마을 : 김미정
속초마을 : 이재학
원주마을 : 김인섭
정선마을 : 김수미
춘천마을 : 박부기
철원마을 : 김정이
광양마을 : 정회기
장흥마을 : 전현주
진도마을 : 김미량
안산글로벌아동센터 : 국재원
We Start-PathWays : Raksmey
몽골 제1센터 : 류현하
2012 We Start 명장
이종숙(강북마을)
김현수(지방사회복지주사)
남오목(장흥마을)
이종숙(We Start 강북마을 센터장)의 수상소감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무엇이 되느냐”에 인생에 목표를 두는 사람들과 “어떻게 사느냐”에 자기 인생의 목표를 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를 포함하여 We Start 31개 마을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들은 분명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가”에 내 생에 목표를 둔 사람들임이 틀림없습니다.
우리들이 돌볼 필요가 있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과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아동과 가족들에게 손을 잡아주어 이끌며, 사랑으로 다가갈 때 그들은 위로를 받으며 좌절하였다가도 힘을 얻어 희망찬 삶의 의지를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사람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있으니 얼마나 귀한 일을 하고 있는지 감사할 일이지요. 그래서 오늘 받은 We Start 명장상은 국회의원이나 장관이 되어 받는 상보다 더 기쁘고 소중한 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상은 지금도 하늘에서 우리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며, “아이들이 아이답게 살아 갈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We Start운동본부가 더욱 발전하여 더 많은 아동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을 사랑하는 남편 김석산 장로에게 바칩니다.
그동안 열심히 이 일을 함께 해준 우리 직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前)구리마을 김현수팀장입니다.
지난 4년여 세월동안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어 그저 열심히 뛰어 다닌 것 밖에 없는데 이렇게 귀하고 큰 상을 주심에 부끄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며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눈빛이 변하고 생각이 바뀌며 행동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내가 게으름을 피울 수 없었던 것도 그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할 사명이 있고 운동본부 식구 같은 동료들이 있어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주신 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 나은 것으로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하며 제가 잠시 아이들 곁을 떠나 있지만 지켜보는 눈과 응원하는 마음만큼은 늘 아이들 곁에 두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수고하시는 운동본부 관계자 모든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특히 『We대한 아이, 꿈을 두Dream』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구리마을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에 감사를, 존경에 존경을 전해드립니다.
아이들에게 날개 없는 천사, 만질 수 있는 천사가 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오목(We Start 장흥마을 팀장)의 수상소감
We Start와 함께하는 기나긴 여정 속에 아이들과의 만남은 큰 행복이었습니다.
늘 함께하는 기쁨과 매사에 긴장감을 주는 삶의 비타민이었으니까요.
어제의 열정이 오늘의 기쁨이 되고 오늘의 기쁨이 내일의 희망을 꿈꾸게 하는 모든 위스타트人들이여!
내게 주어진 기회에 진심어린 열정과 사랑을 더한다면 꼭 좋은 결실을 거둘 것이라 생각합니다.
We Start를 함께 공유하고 있는 현장의 실무자들이야말로 진정 We Start champion입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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