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산타를 만나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산골마을이어서 산타가 길을 찾지 못할까 봐, 집이 너무 작고 좁아서 산타가 미처 들어오지 못할까 봐…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아이들의 걱정은 커져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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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12월 19일. 산타를 만나면 하고 싶은 말도, 받고 싶은 선물도 많지만 마음속의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하는 ‘작은별’들을 위해 별별산타가 모였습니다.

올해로 벌써 4번째를 맞은 별별산타 모임!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 함께 포장하고 카드도 작성하는 자리인데요. 올해도 많은 후원자 분들이 12월의 어느 추운 겨울 밤, 아이들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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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할텐데요. 별별산타 모임에 앞서, 아이들이 별별산타에게 보낸 별카드를 슬쩍 엿보았습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옷을 소망하는 아이부터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책가방을 소망하는 아이까지 다양한 소망별들이 모였습니다. 소망별을 밝혀줄 선물들이 빼곡히 쌓일 때마다 별별산타들의 뿌듯함도 덩달아 높아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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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별별산타들이 활약할 시간! 한자리에 모인 별별산타들이 별카드와 매칭된 선물들을 예쁘게 포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산타에게 보낸다고 별 모양 구석구석을 꾸민 아이들의 예쁜 마음에 가슴 한 켠이 더욱 훈훈해집니다.

포장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별별산타부터 자유자재로 포장이 가능한 고수 별별산타까지. 선물을 받고 좋아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선물들을 포장해 갔는데요. 포장이 서툰 별별산타분들은 직사각형 선물만 찾아 다니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포장이 비뚤비뚤한 선물도, 반듯한 선물도 각양각색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마음만큼은 모두 동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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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별히 선물이 전달될 갈현 지역아동센터 센터장님께서 참석해주셔서 아이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이는 달리기를 참 잘해요. □□이는 손재주가 좋아 만들기를 참 좋아하죠.” 아이들을 직접 만난 것만 같은 생생한 이야기 덕분에, 아이들에게 딱 맞는 맞춤형 카드도 써 내려갈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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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포장이 완료되어 하나, 둘 쌓여간 크리스마스 선물들!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정말 예쁘죠? 포장이 완료된 아이들의 선물들은 차곡차곡 모아서 갈현 지역아동센터 센터장님께 직접 전달 드렸습니다. 센터장님께서는 직접 와보니 정성 가득한 별별산타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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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소망별이 모이고, 그리고 그 소망별을 밝혀줄 별별산타들이 모여 만든 특별한 크리스마스! 후원자님들과 연말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그리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줄 수 있어서 참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별별산타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별별산타로 얻은 아이들의 추억은 오랫동안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해 주신 후원자님, 그리고 매년 참석해 주시는 법무법인 동인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