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언제나 먼 곳이었습니다.
은지(가명, 8세)가 처음 세상을 만나게 된 곳이지만, 항상 멀게만 느껴졌던 병원.
은지는 선천성만곡족과 중이염, 그리고 간질까지 겹쳐 병원에 갈 일이 많았지만, 병원까지 가는데 들어가는 교통비와 진료비 걱정에 선뜻 집을 나설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까지 사고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가장이 된 어머니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위스타트는 은지와 가족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해피빈에서 의료비와 생활비 모금을 진행하였습니다.
희망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600명이 넘는 후원자 여러분과 중고나라 카페 회원분들, 그리고 KT&G 임직원 여러분들까지 많은 분들께서 은지네 가족에게 응원을 전해주셨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은지네 가족은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은지는 교통비와 진료비 걱정 없이 병원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지 어머니께서는 생활비 지원 덕분에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에 은지에게 예쁘고 따뜻한 옷도 사줄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거듭 전하셨습니다.
은지의 치료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정기검진과 치료가 필요한 은지. 올해 1월에는 중이염이 재발하여 매주 소아과 진료도 받고 있습니다. 추가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어머니께서는 좌절하지 않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은지와 가족들이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위스타트는 더 밝고 건강해진 은지의 소식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모금 스토리 보러가기 ▶ http://westart.or.kr/archives/3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