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끝까지, 여행의 주인이 되는 아이들
고양 배움누리 청소년들은 4월과 5월 두 번의 너나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 중에 하나인 너나울 여행은 여행을 가고 싶은 청소년들이 모여 장소, 교통편, 숙소, 코스, 맛집, 장보기 등 여행 전반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입니다. 여행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의견을 말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협의하여 하나의 계획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도 각자 역할을 나누어 여행이 즐겁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니다.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진짜 ‘주인’이 됩니다.
*너나울 여행은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체험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주체성을 키우는 등 긍정적인 정서 발달까지 돕습니다 🙂
역사와 문화를 돌아본 4월의 파주 여행
4월에는 배움누리 고2 청소년들이 파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파주 임진각의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 방문하여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통일에 대한 생각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이후, 헤이리 마을의 93뮤지엄 미술관과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까지 관람한 아이들은 평소 즐기지 못했던 문화체험 활동에 신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열정만큼이나 빽빽했던 여행 일정의 마지막은 지혜의 숲 도서관이었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책에 대한 지식과 정보들을 배운 아이들! 1박 2일이 짧게 느껴질 만큼 유익하고 알찬 여행이 되었습니다 🙂
자연과 함께한 5월, 포천 여행
5월에는 고등학교 1학년 친구들이 너나울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이들은 포천 운악산 자연 휴양림에서 푸른 잎이 피어난 나무와 함께 상쾌한 공기, 숲의 향기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여행 둘째 날에는 부슬부슬 봄비가 내렸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각양각색의 우산을 펼쳐들고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포천아트밸리에서 천주호 호수도 보고, 전망대와 천문과학관까지 둘러보고 나온 아이들은 선생님의 인솔 하에 안전하게 배움누리로 돌아왔습니다.
여행을 마친 아이들은
“너나울 여행을 통해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1박 2일이 아쉬울 만큼 재미있었어요. 다음엔 2박 3일로 가요~”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며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다음 너나울 여행은 어디로, 어떤 테마로 떠나게 될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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