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팬클럽의 쌀 기부가 최근 3년새 급증해, 올해 팬클럽의 쌀 기부만 8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쌀 화환 업체의 얘기입니다.
행복한 소식이지요.
지나친 방식으로 스타를 추종하던 이른바 ‘팬덤 문화’가 스타의 이름으로 하는 나눔쪽으로 방향을 확 바꾸고 있습니다~~~~~~~
나눔의 행복도 느끼고,스타의 이미지를 더 좋게 만드어주기 위한 행동입니다.
소외층 기부용 쌀 화환은 라면 화환,계란 화환, 연탄 화환,기저귀 화환 등으로 종류도 발전하고 있지요.
나아가,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기부하거나 도서관을 만들고 장학금을 조성하는 등 다양하고 멋진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OECD 국가중 하위권인 나눔문화가 국민 속으로 확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있지요~~~~~
6인조 남성 그룹인 신화의 다국적 팬들은 이번 추석, We Start 운동본부의 전국 아동들에게 1년간 모아온 쌀(15톤), 계란, 라면 등을 통 크게 기부했습니다.(관련 기사; http://westart.or.kr/?p=13322)
팬클럽 ‘신화창조’는 2007년 8월 신혜성의 콘서트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쌀화환을 보내 팬 클럽의 기부문화에 불을 붙인 대표 주자.
<신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응원하는 쌀 /계란/연탄/망고/라면 화환의 모습>
<이하 사진=팬클럽>
서울 강남의 한 공원에는 지난해말 작은 숲이 만들어졌습니다.한 때 폐자재 등이 쌓여있던 곳이지요.
‘신화’의 팬 8백여 명이 소나무와 벚나무 등 1천 1백여 그루를 심어 지역 사회에 기부한 것.
신화 데뷔 15주년 기념입니다.
한 팬은 “‘신화’도 숲처럼 영원히 남아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고, 팬들도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지요.
지난 6월 2PM의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 때는 팬들이 무려 28t이나 되는 쌀을 기부해 단일 행사 최대 규모 기부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투어를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의 팬들이 보낸 쌀외에 계란 6000개, 연탄 1150장, 사료 600㎏이 모여졌지요.
해외의 팬들은 한국 팬들로부터 이런 나눔문화를 배워 자랑스러워 합니다.
< 2PM 공연에 몰린 기부 물품들>
지난해 7월엔 2NE1의 월드투어를 기념하기 위해 팬들이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 망고나무 1300여 그루를 심은 ‘2NE1 숲’을 만들기도했다.
목적은 아프리카 사막화를 막는 동시에 망고로 식량난을 해결해 주기 위한 것.
소녀시대 팬들도 식수 개선을 위해 캄보디아에 소녀시대 멤버 이름이 새겨진 우물 9개를 만들었습니다.
가수 로이킴은 팬들이 만들어 준 ‘로이킴 숲’에서 새 앨범을 녹음하기도 했지요.
지구의 날인 4월 22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역 근처에 팬들이 8백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만든 곳.
<로이킴 숲에서 공연하는 로이 킴>
JYJ 박유천의 팬클럽 ‘블레싱 유천’은 최근 의미 있는 후원활동을 벌였지요. 이들은 창립 3주년을 맞아 전남 신안군 장산면에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만들고,500만원과 8천8백여 권의 책, 문구류를 기증했습니다. 도서관 이름은 ‘박유천 도서관’.
이 외에도 이승기,김현중, 장근석, 샤이니의 팬클럽 등 선행에 앞장선 팬클럽이 줄을 잇고 있다는 행복한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