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형외과의사회(회장 차상면)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공익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차상면 대한성형외과의사회(이하 의사회) 회장은 30일 중앙일보 J빌딩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위스타트 송필호 회장과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의사회에서 차회장을 비롯해 박재우 부회장, 박상현· 나민화·이영우·이석준 이사 등 집행부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소속 회원과 가족들이 매월 일정액을 위스타트에 기부하고, 저소득층 아동의 치료지원 및 재능기부,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소외 어린이들을 돕게 된다. 우선 성형외과의사회가 오는 11월 의사회 차원에서 개최하는 ‘열림음악회’ 행사에서 참석 회원들을 상대로 기부 약정을 받게 된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전국에서 개원하고 있는 1500여명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차상면 회장은 “우리나라엔 아직도 100만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있다고 한다. 이들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의사회 차원에서 적극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성형 비전문의들이 운영하는 일부 성형외과에서 잦은 의료사고가 발생해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며 “다른 과 전문의의 진료영역 침범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고, 불법·탈법하는 성형외과는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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