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10월 21일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모인 배움누리 청소년들!
5월부터 가꿔왔던 고구마 농장에서 맛있게 잘 익은 꿀고구마를 수확하러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아침 일찍 농장에 도착하여 고구마 줄기를 낫으로 열심히 치고
그 줄기를 따라 호미질을 하다보니 땅 속에서 얼굴보다 커다란 꿀고구마들이 한가득 나옵니다.
청소년들의 정성을 가득 머금은 유기농 고구마! 엄청난 양에 배움누리 청소년들의 손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고구마를 수확하며 시간을 보낸 청소년들을 위해
서울도시가스 SCG한마음봉사단에서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봉사단에서 준비해주신 점심 메뉴는 바로 ‘수육’이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난 뒤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오늘 먹은 수육이 그 어떤 음식보다도 맛있다며 내내 감탄했습니다.
배부르게 점심까지 먹고 난 배움누리 친구들!
열심히 수확한 고구마를 운반하여 상자에 차곡차곡 담아 포장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배움누리 친구들의 정성으로 예쁘고 맛있게 자라난 꿀고구마들은 문촌9단지 어르신들의 가정으로 잘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언제 다 키우고 수확할 수 있을까?”라며 앞이 캄캄했던 고구마 밭이
배움누리 청소년 한 명, 한 명의 손길이 모여 튼실하고 맛있는 꿀고구마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배움누리 친구들은 서로 협동심을 키우고 나눔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과연 무슨 농사로 사랑을 나누게 될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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