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만들어준 따뜻한 집
준성이네 여섯 식구는 냉난방도 잘 되지 않는 허름한 상가 건물을 개조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아픈 몸을 이끌고 열심히 과일가게를 운영하시던 준성이의 아버지. 하지만 사기를 당하게 되면서 많은 빚이 생겼고, 모든 보증금을 빼서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가족들은 당장 살 집을 구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해피빈을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셨습니다. 모금을 시작한지 단 5일 만에 준성이네 가족에게 필요한 돈이 모였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준성이네 가족은 새로운 집에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미소를 되찾은 가족
준성이네 가족은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1층에 위치한 집 앞에는 작은 마당도 있어 준성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작년 겨울, 준성이네 가족은 난방유를 지원받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로 씻고, 따뜻한 집에서 잠들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며 웃는 아이들! 후원금을 통해 그동안 미뤄왔던 치과 진료도 받게 되었습니다. 준성이와 누나는 치과가 너무 무서웠지만, 그래도 꾹 참고 끝까지 치료를 잘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의 후원 덕분에 항상 집, 생계비, 아이들 치료비 걱정이 가득했던 부모님의 얼굴에도 조금씩 미소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힘을 내는 가족들
많은 분들의 응원에 용기를 얻은 준성이와 가족들은 다시 한 번 힘을 내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의 인종차별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셨던 어머니는 세상으로 나가 일자리를 구하고자 노력 중이십니다. 일자리를 알아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준성이 아버지께서도 편치 않은 몸을 이끌고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폐지와 고철을 수집하러 다니고 계십니다. 준성이와 형, 누나들도 자신들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어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무너졌던 준성이네 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준성이와 가족들이 어려운 상황을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세요!
고맙습니다.
* 모금 스토리 보러가기 http://westart.or.kr/archives/32452
** 해피빈 모금 금액 및 기부금 사용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