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31일, 1박 2일 동안 2019 금융인성 캠프가 열렸습니다. 이번 금융인성 캠프는 평소 금융인성교육의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는데요.
취지에 공감한 30여 명의 삼성생명 금융인성교실 봉사단이 멘토를 자원하고, 경기 안산, 광주, 대전, 대구, 전주, 부산 6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150여 명이 캠프 참여를 희망하여, 성황리에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위스타트와 삼성생명이 2016년부터 실시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입니다. 관련 교육을 이수한 대학생 교육봉사단이 전국의 중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1일 교사로 자체 연구개발한 금융인성교육을 시행합니다. 위스타트-삼성생명의 금융인성교육은 아동∙청소년 스스로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원하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처음 만나 어색어색한 봉사단 선생님과 아이들! 먼저 그룹을 이뤄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같이 몸을 움직이고, 머리를 맞대며 팀워크를 다지다 보니 금세 친해진 모습입니다. 봉사단 선생님들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아이들과 신나게 어울리고, 반대로 아이들은 듬직하게 팀 내 브레인 역할을 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게임을 마친 뒤엔,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심도 있게 생각해 보는 ‘책 속에 나를 담다’ 인성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방금까지 뛰어 논 아이들의 장난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사뭇 진지하게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는 모습을 보입니다. 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권의 책 속에 담아 낸 아이들은, 출판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책 속에는 과연 어떤 인생이 담겨져 있을까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오늘의 시간! 아이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기를 하는 바람입니다.
저녁 식사 후엔, 쉽고 재미있게 경제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대백(1:100)의 형태로 금융경제 퀴즈쇼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문제를 하나씩 맞춰 나갈 때마다 아이들의 환호소리가 점점 커져갔습니다.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끼 많은 아이들의 깜짝 무대가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아이들의 넘치는 흥에 캠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져 갔습니다. (하얗게 불태웠다..☆)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 봉사단 선생님과 아이들은 다음날을 기약하고 아쉽지만 이만 헤어져야 했습니다.
다음 날엔 놀이공원 DAY! 봉사단 선생님의 인솔 하에 아이들이 에버랜드를 방문하는데요. 에버랜드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기념사진 남기기에 여념이 없던 아이들. 많은 어트랙션 중에서도 특히 ‘판다월드’와 ‘사파리월드’의 관람이 제일 큰 반응을 보였습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에버랜드 너무너무 오고 싶었는데 오늘 소원을 이룬거 같아요.”, “방학이 곧 끝나는데 이렇게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등 저마다 캠프에 참여한 소감을 말해주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 봉사단과 우리 아이들이 한 단계 더 성장했기를 바랍니다. 곧 다가올 삼성생명 금융인성교실 교육봉사단 6기의 활동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글: 경기문(지원사업1팀)
편집: 이다은(전략기획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