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 끼를 먹고 자라는 아이들
위스타트는 방학이면 더 외로운 ‘한 끼’를 먹는 아이들을 위해 ‘제대로 된 한 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사랑과 사람이 고픈 아이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3,701명의 후원자님께서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어느 덧 캠페인은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소중한 후원금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먹은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또 중학생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모든 후원자님과 KT&G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찜통 더위에 전쟁터 같은 주방
푹푹 찌는 여름 날, 수십 명의 식사를 준비하는 지역아동센터 주방은 전쟁터 같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날씨에 몇 시간씩 불 앞에 서서 요리를 하고 나면 녹초가 됩니다. 방학에는 학교 급식이 없어 점심과 저녁, 두 번의 식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듭니다. 하지만 후원금으로 질 좋은 재료를 풍성하게 구입하고 돌아오는 길이면 손에 든 장바구니는 무겁지만 마음은 가볍습니다. 한 지역아동센터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올 여름도 아프지 않고 잘 보낼 수 있었던 것이 급식 선생님들의 노고와 후원자님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끼’를 통해 배우는 나눔의 기쁨
‘제대로 된 한 끼’를 통해 아이들은 나눔의 기쁨도 배우고 있습니다. 끼니를 걱정하며 외로운 식사를 할 때에는 나누는 것이 늘 희생이었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된 한 끼’ 덕분에 나누어 먹어도 모자라지 않고, 충분하다는 안정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자 아이들 눈에 고기를 굽느라 못 드셨던 선생님의 땀방울과 과일을 좋아하는 친구의 미소가 보입니다. 정성껏 쌈을 사서 선생님 입에 넣어주기도 하고, 친구를 위해 과일 한 조각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작은 지원에도 배우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 행복하고 또 감사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기다려주세요.
이번 여름방학에는 전국 10개 기관, 355명의 아이들에게 8,875끼의 제대로 된 한 끼를 전달하였습니다. 위스타트는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한 끼’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