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청기와 함께 한 2020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잡음이 심한 오래된 보청기를 사용하던 준영이. 위스타트는 준영이에게 맑고 선명한 소리를 선물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1천명이 넘는 해피빈 후원자님과 케이티앤지 임직원 여러분의 참여로 훨씬 가볍고 성능이 좋은 새 보청기와 함께 2020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준영이에게 새로운 귀를 선물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된 준영이
준영이는 보청기를 바꾼 후, 발음도 좋아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의사소통이 조금씩 편해지자 준영이의 생활 모습도 점점 밝아졌습니다. 가장 놀라운 변화는 준영이가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등교하는 날이면 자발적으로 학교에 일찍 나가 학급 청소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1학기 말에는 봉사상도 받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힘이 되었습니다.
처음 목표했던 것보다 많은 후원금이 모이면서 준영이 보청기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던 가족들에게도 생계비를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준영이 부모님께서는 “생계비까지 지원해주셔서 가뭄에 단비처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삶을 살아갈 용기가 되었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위스타트는 준영이네 가정에 보청기 구입비와 생계비로 800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이외에 초과로 모금된 금액은 준영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국내 저소득층 아동들의 복지, 교육, 건강 지원을 위해 사용됩니다.
준영이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