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던 민정이
민정이(14세, 가명)는 문조차 제대로 잠기지 않는 낡은 아파트에서 어머니, 오빠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지적장애와 미각 상실, 우울증 등으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두 남매를 잘 돌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집안을 정돈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밥을 해주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안전한 공간으로 변신한 민정이네 집
수많은 네티즌 여러분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분들의 응원 덕분에 민정이네 집이 안전한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었습니다. 망가진 채로 방치되었던 현관문에는 새 잠금장치가 달렸고, 도배, 장판 청소, 가구와 침구 교체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달라진 집을 본 아이들과 어머니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안정적인 일상을 향해 걸어갑니다
환경 개선 작업을 마친 후에는 민정이네 가족들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지적 장애와 미각 상실로 아이들에게 음식을 해주기 힘든 어머니를 위해 식료품을 지원하였습니다. 식재료로 직접 요리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조리가 간편한 음식과 즉석식품을 전달하였고, 어머니와 오빠에게 방법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이외에도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과 민정이의 성장발달에 맞는 속옷 등을 추가로 지원하며 민정이가 안정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정이와 가족들에게 안전과 안정을 선물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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