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타트 구리마을에서는 매주 목요일 지역 사회의 자원봉사자이신 ‘최민애’ 선생님과 함께 센터 저학년 중심으로 자유롭게 미술활동을 합니다.
시간은 목요일 4시로 정해져 있지만 활동의 내용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자유롭게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해 봅니다. 색종이로 종이학을 곱게 접어 초콜릿과 함께 작은 상자에 담아 마음을 선물하기도 하고, 분명 버려진 쓰레기였지만 아이들의 손을 거쳐 멋진 미술 그림 작품이 되기도 하며, 놀이터 바닥에 있던 낙엽이 예쁜 노란 장미꽃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일주일에 한 번 뿐인 창의미술 시간을 기다립니다. 열정적인 선생님과 만나 아이들도 자신만의 색깔을 맘껏 펼쳐 보이고 나와 다른 색을 가진 친구들과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어른들은 알 수 없는 아이들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빛을 바라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 11월 23일 인창도서관 갤러리에서 있을 전시회 때는 멋진 작품을 기대해 봅니다.
작년부터 ‘개인 전시회’ 통해 생기는 수익을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기부해 주시는 최민애선생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글: 최은아(위스타트 구리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