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산타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지난 7월 위스타트는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3,679명의 후원자님의 참여로 3일 만에 목표했던 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의 가정까지 빠르게 선풍기와 쿨매트 등 필요한 물품이 전달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하고 무기력했던 아이들은 선물을 두 손 가득 들고 집으로 찾아오는 선생님이 꼭 산타할아버지 같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한여름의 산타할아버지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내 방에도 선풍기 있다!”
온 식구가 선풍기 한 대에 의지해야 했던 믿음이네(가명) 집에 선풍기와 쿨매트를 전달했습니다.
선풍기를 받아 든 믿음이는 “엄마, 이거 방에 놓고 쓸 거야, 알았지?”라고 말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쿨 매트도 하나가 아니라 세트로 보내주셔서 아이들이 싸우지 않고 나눠 쓸 수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가까이 가기만 해도 더위에 짜증을 내던 여름이었는데, 시원한 매트 위에 동생과 나란히 앉아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각 가정에 꼭 맞는 물품 전달했습니다.
위스타트는 전라도 강진과 경기도 구리에 있는 2개 기관을 통해 36가정에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사전 조사를 통해 각 가정에 식구는 몇 명인지, 주거 환경은 어떤지 파악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가정에 꼭 맞는 물품들을 선정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많은 가정에는 안전을 위해 타워팬 형태의 선풍기를, 두꺼운 겨울 이불과 카펫에서 생활하던 집에는 시원한 여름 침구를 전달했습니다.
에어컨이 있지만 망가져 사용하지 못했던 가정에는 에어컨 수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세심하게 고민하여 준비한 맞춤형 지원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아이들이 무사히 여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후원자님 덕분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