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봄 진행된 혜성이(가명)를 위한 장학금(교육비) 지원 캠페인의 결과보고를 전해드려요.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과 위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300명 이상의 후원자분들과, 해피유(해피빈과 유민목의 시그널리포트)의 따뜻한 참여로 약 310만원의 후원금이 모이며, 혜성이(가명)가 다시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혜성이의 꿈을 지켜준 따뜻한 응원

혜성이는 7살부터 태권도 선수를 꿈꾸며 매일 3시간씩 훈련해온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왔지만, 부모님의 사업 부도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훈련비와 출전비는 큰 부담이었습니다.

 

올해 초 혜성이는 용기를 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올해 대회 출전비를 낼 수 있을까요…?
장학금 받을 수 있나요?

부모님께 더는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담긴 메시지였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응원은 바로 이 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모인 310만원의 후원금 덕분에 혜성이는 전국대회 준비와 훈련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그 자체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훈련과 대회, 그리고 부상

후원금은 태권도 훈련과 대회 출전에 우선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훈련비 : 780,000원
  • 전국대회 출전 관련 비용 : 911,000원

 

하지만 6월, 훈련 중 갑작스러운 발목 부상이 발생했습니다. 수술과 재활치료가 시급했고, 예정된 여러 대회는 모두 출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이에 위스타트는 기관의 요청에 따라 사업비 변경을 진행해 의료비 지원까지 진행했습니다.

총 1,309,000원의 치료비가 지급되었으며, 부상 초기의 긴급한 수술비와 재활비를 감당할 수 있어 가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혜성이는 말했습니다.

장학금 덕분에 부모님 부담이 줄었고,
지금은 재활에 집중할 수 있어요.
포기하지 않을게요!

부상 직후 혜성이는 심리적으로도 큰 흔들림이 있었지만, 후원자님들의 응원과 지속적인 상담 덕분에 다시 대학 입시 목표를 세우고 재활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번 지원은 단순한 교육비가 아니라, 혜성이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되었습니다. 부상 치료비부터 입시 준비까지, 후원자님들의 도움은 혜성이에게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되어주었습니다.

혜성이는 현재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태권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대학을 찾아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훈련비·출전비·치료비 등 아이의 회복과 미래를 위해 전액 투명하게 집행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혜성이처럼 많은 아이들이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