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멈춘 수림이
경기도 안산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수림이는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아빠와 함께 생활하던 시기에 스트레스(공포,위축)로 수림이는 성조숙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조숙증은 사춘기에 나타나는 2차 성징과 같은 현상이 여자 아이의 경우 8세, 남자 아이는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네요.
원인 및 분비되는 성호르몬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합니다.
수림이는 현재 7세 평균 키인 121cm이고 체중은 6세 평균인 19kg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키 성장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성장판 수명이 다하면서 성장이 멈추게 되는 상황이 된다고 하지요.
치료하려면 호르몬 억제 주사를 매일 같은 시간에 5학년까지 맞아야 한답니다.
그렇지만 의료 급여가 적용되어도, 월 37만원 이라는 엄마의 급여로는 감당할 수 없는 큰 금액입니다.
낮에는 조리사 자격을 공부하며 밤에는 야간식당에서 일하고 있지만, 치료비 때문에 낮에도 일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낮에 일하게 되면 수림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 들지요.
지금도 몇 시간 밖에 못자며 일하는 엄마는, 계속 살이 빠져 본인도 건강이 나빠질까 걱정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응원을 주세요!
수림이는 예쁘고 멋있는 연예인 되는 것이 꿈입니다.
TV속에 나오는 멋진 연예인이 되면 엄마의 짐을 덜어 줄 수 있을 것 같아,”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하는 속 깊은 아이입니다.
현재 수림이는 면역력이 많이 약해져 있어 자주 감기에 걸리고 감기약 부작용이 자주 생겨 손발 떨림 등 증상을 보입니다.지속적인 관찰과 검진이 필요하지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림이에게 마음껏 웃으며 엄마와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관심만이 수림이에게 행복을 선사하겠지요.
글·사진 : We Start 안산마을 박명숙 리포터
<1분 영상> 혜민스님과 함께 만드는 어린이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