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지난 5월, 위스타트와 함께 방송 관련 꿈을 갖고 있는 친구들 4명이 JTBC 방송국을 방문했어요. 우리 친구들은 JTBC 프로그램 스튜디오도 둘러보고 요즘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김제동의 톡투유’의 프로듀서를 인터뷰 하는 기회도 가지며 즐거운 견학을 했어요. 이후, 아이들 중 소민 학생이 느낀 점을 담아 편지를 보냈답니다.

학교에서 성공 하신 분 인터뷰하는 과제가 있어서 고민하던 차에 저와 친구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방송계에 계신 분으로 하자고 의견을 모았어요. 먼저 방송국 견학을 정하고 우린 바로 요즘 대세인 JTBC를 가기를 원했어요. 그 이유는 냉장고를 부탁해, 비정상회담, 히든싱어… 기발한 아이디어로 다른 곳에 없었던 프로를 만드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했던 것이죠.

저는 위스타트 리틀제네시스 클럽 회원인 덕분에 JTBC를 견학하며 꿈같은 추억을 만들게 되었어요.

프로그램 견학도 하고 손석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뉴스룸 투어도 하고 진행하시는 의자에 앉아 분위기도 잡고 인증샷도 찍어보았어요. 생각 이상으로 큰 규모와 장비에 놀랐고 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수고와 노력이 바탕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본격적인 인터뷰를 하기 위해 김제동의 톡투유 피디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귀찮을 것 같지만 귀한 시간 내주셔서 인터뷰해서 너무 감사했어요. 제가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PD라는 직업이 때론 보람을 느낄 수도 있지만 반대로 후회 할 때도 있다고 하신 거예요. 보람을 느낄 때는 고민에 대해 공감해 줄 때 후회 할 때는 고민에 대해서 머뭇거릴 때라고 해서 깊은 깨달음을 얻었어요.

그래도 이런 마법 같은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부럽고 제 꿈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로 방송국 견학을 하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원명초등학교 6학년 박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