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기 바쁜 현실, 그리고 지저분하고 산만한 학습 환경
경기도 구리시의 한 다세대 지하층에 사는 다정이(16세, 가명)는 도움이 필요한 차상위 계층으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입니다. 공부를 좋아하는 다정이는 마음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저분하고 산만한 학습 환경 때문에 집에서는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힘들고 답답한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다정이는 깨끗한 집에서 자기만의 책상을 꾸며 많은 책들과 함께 공부를 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감사하게도,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금이 모아졌습니다. 그래서 다정이네는 깨끗하게 도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밝은 소녀의 집으로 탄생했습니다.
다정이와 엄마는 도배지를 고르며 오랜만에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정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핑크색을 고르고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 때문에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드디어 도배가 이루어졌고, 낡은 벽은 화사한 연핑크색의 화사한 소녀의 집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다정이에게 어울리는 핑크색 레이스 커튼도 달아주셨습니다. 다정이의 얼굴에는 기쁜 표정이 가득하며 커튼도 새로 달았다며 자랑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부를 열심히 하기를 응원해주세요.
도배로 깨끗하고 밝아진 집안에서 열심히 가정을 돌보시는 엄마와 귀여운 동생과 다정이가 더욱 행복해지기를 기대합니다. 다정이가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학습에 매진하고 지치지 않기를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사연 보기 >>> http://westart.or.kr/archives/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