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삼성카드 푸른싹 글?그림 공모전에서 위스타트(We Start)아동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격려해 주세요.



‘나는 스타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 위 스타트(We Start) 마을 아동들이 총302점의 글과 그림을 출품했습니다. 심사결과 위스타트 아동들은 초등부 그림 부문에서 대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입선 7명 총10명이 수상했습니다. 초등부 글 부분에서는 금상 1명, 동상 2명, 입선 4명 총 7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삼성카드 대상을 수상한 박찬영(가명,10)아동은 꿈이 화가이지만, 근거리에 위치한 미술학원도 없었습니다. 찬영이는 시각장애인인 아빠와 태국출신의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경제적인 상황도 여의치 않아 제대로 된 미술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습니다.


2010년 5월부터 안산 위스타트 글로벌 아동 센터(센터장 강은이)는 지역의 아뜰리에미술학원과 협력하여 찬영이를 지원했습니다. 찬영이는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아 재능이 눈부시게 발전하였고 어머니의 모국인 태국에 문화사절단으로 참석하여 찬영이 그림 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2010년 말에는 그림을 함께 배우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작은 자선모임을 열어서 수익금을 더욱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도 한 멋쟁이입니다. 2011년 삼성카드에서 진행한 푸른싹 그림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등 다양한 사생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지켜 본 아뜰리에미술학원 원장은 “찬영이가 처음 그림을 그렸을 때 차가운 색채를 많이 사용하였으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색채도 따뜻해지고 그림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풍성해졌어요. 미술적으로 감각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배우면 좋겠어요.찬영이처럼 생활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고 싶어요. 찬영이도 원하는 만큼 지원해주겠습니다. 위스타트 센터와 이런 일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라고 밝혔습니다.


위스타트 안산글로벌 센터 김은경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