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새는 천장, 깨져 버린 바닥 타일, 벗겨진 벽지.
낡고 망가진 곳이 많았던 선희네 집…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희는 원망이나 불평 하나 없이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위스타트는 선희와 아버지가 안전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해피빈을 통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900여 명의 후원자님과 KT&G 임직원 여러분께서 선희에게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900만원에 가까운 후원금이 모금되었습니다.
소중한 후원금은 선희네 집안 구석구석에 꼭 필요한 요소들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임시방편으로 붙어 있던 청테이프와 발을 디딜 수 없었던 타일 바닥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선희네 집이 변신하던 날!
선희네 집의 변신을 도와주신 분들은 21세기클럽이라는 구리 지역의 자원봉사 단체였습니다. 네티즌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집수리에 필요한 자재와 재료들을 구입했고, 보수 작업은 모두 봉사자님들께서 직접 해주셨습니다.
선희네 집은 아침 10시부터 봉사를 하러 오신 분들로 북적였습니다. 한 편에서는 집안을 정리하며 도배와 장판 교체를, 다른 한 편에서는 깨진 화장실 타일 작업과 물이 새는 천장 보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모두 함께 분주하게 움직였음에도 저녁 6시가 훌쩍 넘어 마무리된 작업. 멋지게 변화되는 집과 하나라도 도우려고 동분서주하는 가족들 덕분에 봉사자님들은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기쁘고 만족스러웠다고 하십니다.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선희의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일까요?
봉사자님들께서는 선희를 위해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봉사단 회장님은 선희네 가족을 위해 세탁기를 기증해주셨고, 다른 봉사자님은 선희가 받을 수 있는 로타리 장학금을 연결해주셨습니다.
몸으로 뛰며 아낀 후원금으로는 선희의 마음에 쏙 드는 옷장과 침대를 구입하고 설치까지 해주셨습니다. 다들 각자 본업을 하는 와중에도 진심으로 선희와 아버지를 위해 시간과 마음을 쓰신 것이 느껴졌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화장실에 수건 수납장을 설치해주러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시던 봉사자님.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밝은 얼굴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선희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은 선희는 한층 밝아졌습니다. 학교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본격적으로 제과제빵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학교 대신 학원으로 등교하여 매일 열심히 수업을 듣고 빵 만드는 연습을 합니다. 직접 만든 빵은 센터에 가져와 선생님, 친구들에게 맛을 보여주고 자랑하기도 합니다.
생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도 위스타트 선생님의 소개로 새 일자리를 알아보고 계십니다.
선희네 집에도 조금씩 따뜻한 봄 햇살이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선희에게 꿈을 꿀 수 있는 안전하고 포근한 환경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멋진 파티시에가 되는 그날까지,
선희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선희와 같은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위스타트 ‘정기후원자’가 되어주세요!
※소중한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보수 공사 재료와 가구를 구입하고 남은 후원금은 선희네 가정에 생계비로 지급하였습니다.
2019년 4월, 선희네 가정에서 필요로 했던 지원금은 모두 지급을 완료하였습니다.
초과로 모금된 금액은 선희와 같은 상황에 놓인 국내 저소득층 아동의 복지, 교육, 건강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글/편집 : 이다현(위스타트 모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