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은 학원과 과외로 바쁜 방과후를 보낼 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위스타트는 네이버 해피빈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아이들의 고민과 걱정을 알렸습니다.
797명의 해피빈 후원자와 4,544명의 교육기부 나무 참여자,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해주신 수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3개월 만에 900만원이라는 많은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위스타트는 소중한 후원금을 경기도 고양시와 구리시에 위치한 두 개 기관에 각각 전달하였습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아이들은
걱정을 덜어내고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조금 느리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의지가 약했던 이수(가명)는 선생님과 일대일로 멘토링을 하며 ‘무엇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목표부터 세우고 지키기를 반복했더니 어느새 문제 풀이 속도가 부쩍 빨라졌습니다.
배우는 속도는 느려도 재미있어요.
지각하는 날이 많았던 진선이(가명)는 강사 선생님과 함께 학교 글짓기 과제를 마치더니 재미를 느꼈는지 지각하지 않고 센터 출석을 잘하고 있습니다.
전교 20등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희연이(가명)는 성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진로를 찾기 위한 대화도 나누고 있습니다.
없는 숙제도 만들어내는 새 노트북
노트북을 쓰고 싶어 숙제를 만들어 오는 귀여운 아이들
위스타트 고양마을에는 집에서 컴퓨터를 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숙제를 하거나 자료를 찾는데 사용하던 노트북이 한 대 있었습니다. 10년의 세월을 함께해 수명을 다한 노트북은 성한 구석이 없었습니다. 선생님들도 늘 불편하고 답답했기 때문에 이번에 큰 마음을 먹고 새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한 번 구입하면 수년간 사용하게 될 소중한 자원이라 좋은 모델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고르고 또 골랐습니다. 새 노트북이 도착하자 몇몇 아이들은 없는 숙제까지 만들어서 노트북 앞에 앉아 있다고 합니다.
4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영어와 수학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이들 덕분에 기관에서 운영하는 독서실에는 평소보다 많은 불빛이 반짝입니다.
멋지게 성장할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강사비, 교재비, 교구 구입비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강사비는 매월 수업 시간에 따라 지급하고 있으며, 아직 지출되지 않은 교재비는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각자에게 맞는 책을 구입해줄 예정입니다.
위스타트는 아이들이 바르고 훌륭하게 성장하여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통합적인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멋지게 성장할 아이들의 내일을 기대해주세요!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선물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더 많은 아이들이 지속적인 지원을 받으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든든한 정기후원자가 되어주세요!
※소중한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글/편집 : 이다현(위스타트 모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