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합니다.

지영이(14세, 가명)는 부모님, 오빠 그리고 남동생과 살고 있습니다. 편찮으신 아버지를 대신해서, 어머니 혼자 지역아동센터의 조리교사로 일하시며 가족을 부양하고 계십니다. 낮과 밤까지 열심히 일하는 어머니를 대신해서 지영이는 동생을 잘 챙기며 성실하게 생활합니다. 그런데, 이 가족에서 위기가 닥쳤습니다. 한 빌라의 청소와 관리를 맡는 조건으로 무상으로 살던 집에서 나가야 했습니다. 기초수급비와 어머니의 월급으로 생계를 꾸려오기에 바빴던 터라, 주거 보증금을 마려할 수 가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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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따뜻한 집이 생겼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지영이네가 작지만 함께 지낼 수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영이 어머니께서는 “많은 후원자분들 응원으로 우리 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연거푸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지영이는 불안한 주거 문제가 해결되어서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센터에서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영이와 가족은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후원금은 지영이의 생활안정지원비로 사용 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연 보기 >>> http://westart.or.kr/archives/32155